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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신균 LG CNS 사장 “피지컬 AI 기술로 시장 주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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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찬모 기자

승인 : 2026. 01. 13. 10:46

[사진1] LG CNS CEO 현신균 사장
현신균 LG CNS 사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는 모습./LG CNS
"각 산업 현장을 가장 잘 아는 LG CNS가 피지컬 AI 시장을 주도할 것입니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기자간담회에서 "LG CNS는 제조업 중심의 한국 시장을 기반으로 피지컬 AI 기술을 빠르게 확보해 현장에 적용하며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국은 다양한 산업에 기반한 제조업 비중이 높고 숙련된 공정 과정이 많아 피지컬 AI를 검증하고 고도화하기에 최적의 시장으로 꼽힌다. 글로벌 로봇·AI 기업들도 한국 제조 현장을 중요한 테스트베드로 주목하고 있다.

LG CNS의 경우 제조와 물류를 중심으로 다년간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AI, 시스템 통합 역량을 바탕으로 로봇을 '현장에서 실제 일을 잘하는 존재'로 진화시키고 있다. LG CNS의 피지컬 AI 전략 핵심은 개별 로봇이 아니라 서로 다른 로봇이 한 팀처럼 움직이도록 전체 시스템을 설계·조율하는 '마에스트로'다. 이를 위해 로봇 트레이닝과 테스트, 검증까지 전 과정을 수행한다.

현 사장은 "LG CNS는 로봇 하드웨어에 회사가 보유한 다양한 산업현장 데이터를 파인튜닝 시키고, 실제 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로봇을 만들어주는 일을 하고 있다"며 "이런 역할이 로봇의 산업현장 투입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LG CNS는 로봇이 현장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 구축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환경과 작업 조건에서도 로봇이 스스로 적응하며 정교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고도화할 계획이다.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스마트팩토리와 스마트물류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증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재 10여개 고객사의 공장, 물류센터 등에서 개념검증(PoC)를 진행 중이다.

현 사장은 올해 에이전틱 AI 기반의 'AX(AI 전환)'를 또 다른 핵심 사업 축으로 꼽았다. 그는 "지난해는 AX 컨설팅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에이전틱 AI 플랫폼·서비스의 기반을 마련한 해였다"며 "올해는 컨설팅·플랫폼·서비스 3박자를 바탕으로 기업의 비즈니스를 AX 관점에서 재설계하고,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등 실질적 사업 성과를 만들어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사업 성과와 관련해선 "클라우드 비즈니스와 AX 기반의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 영역에서 가장 많은 성과를 냈다"며 "금융·공공 분야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방산, 조선 등 상대적으로 비중이 작았던 산업까지 고객 저변을 넓혔다"고 말했다.

한편 LG CNS는 그룹 전체의 사업 혁신을 위한 'AX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이를 현실화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 중이다. 현재는 마스터플랜 기반의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비롯해 기반 기술 구축과 같은 실제 이행 단계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연찬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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