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곡 가사에 담아낸 ‘교통안전 3행시’… ‘무조건’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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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가락에 실어 보낸 '안전의 약속'
이번 캠페인은 누구나 한 번쯤 흥얼거려봤을 가수 박상철의 명곡들에 '안전'이라는 아름다운 노랫말을 덧입혔다. 딱딱하고 차가운 구호 대신 국민들의 마음속에 친근하게 다가가는 3행시 슬로건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무조건, "무엇보다 아이! 조심조심 속도! 건널 때 확인!"
황진이, "황색신호 정지! 진로방해 금지! 이동할 때 휴식!"
자옥아, "자만보다 양보! 옥신각신 스톱! 아이 먼저 보호!"
마치 오래된 친구의 다정한 충고처럼, 박상철의 목소리를 타고 흐를 이 슬로건들은 도로 위 차가운 정적을 깨고 따뜻한 배려의 문화를 꽃피울 예정이다.
◇고향 삼척에서 시작된 '기분 좋은 동행'
이번 캠페인의 시작은 유별난 고향 사랑으로 알려진 박상철 씨의 수줍은 제안에서 비롯됐다. "나를 키워준 고향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그의 진심에 삼척시자원봉사센터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맞닿아 세상에 나오게 된 것이다.
박씨는 "무대 위에서 받는 박수보다 누군가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제 목소리가 쓰이는 것이 더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고향 삼척은 물론 대한민국 곳곳에 나눔의 꽃이 피어날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 온 힘을 다해 뛰겠다"고 감동적인 포부를 전했다.
◇ 27일, 나눔의 선율이 울려 퍼질 '신년 인사회'
삼척시자원봉사센터는 오는 27일, 쏠비치 삼척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는 '자원봉사자 신년 인사회'에서 박상철 씨를 공식 홍보대사로 임명한다.
김성진 센터장은 "온 국민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던 노래들이 이제는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희망의 노래가 되어 돌아왔다"며 "삼척에서 시작된 이 '빵빵 캠페인'이 대한민국 도로 위를 밝히는 등불이 되어 성숙한 K-교통문화의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