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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국내 자동차 시장, EV·하이브리드·SUV 신차 경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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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의 기자

승인 : 2026. 01. 23. 16:36

국산 브랜드, 전동화 고급화·라인업 다변화
수입 브랜드, 전기·하이브리드·SUV로 시장 공략
글로벌 트렌드가 국내 시장에도 영향
260112 제네시스, ‘2026 G70 및 G70 그래파이트 에디션’ 출시(1)
2026 G70 이미지./제네시스
2026년 국내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EV)·하이브리드·SUV의 신차 경쟁으로 뜨거워질 전망이다. 국내 완성차와 수입 브랜드 모두 올해 신차 출시 계획을 앞세워 소비자 선택폭을 넓히고, 전동화 시대 수요 확보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국산 전기차부터 글로벌 수입 모델까지 다양한 신모델 출시가 예정돼 있어 '신차 대전' 국면이 예상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2026년 국내 시장을 겨냥해 전기차, SUV, 다목적 모델 등 다수 신차를 준비 중이다. 올해 출시 가능성이 높은 제네시스 GV90은 럭셔리 전기 SUV로 기획된 모델로, 플래그십 SUV 포지션을 강화하며 프리미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스타리아 일렉트릭은 기존 MPV '스타리아'의 전기차 버전으로 800V 고속 충전 시스템과 V2L(차량 전력 공급) 기능 등을 탑재하며 세단·SUV 외에 미니밴 전기차 수요 공략에 나선다. 스타리아 일렉트릭은 연내 한국과 유럽 시장에 출시 예정이다.

기아 역시 EV 전용 플랫폼 기반의 소형·중형 전기차 확대를 검토하고 있으며, 6년 만에 2세대 모델로 재탄생하는 '디 올 뉴 셀토스'도 올해 초 출시할 예정이다. 이 외 기아는 2022년 출시된 2세대 니로를 기반으로 '더 뉴 니로'도 3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수입 브랜드들도 2026년 국내 출시를 예고하며 경쟁에 가세하고 있다. 르노 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의 성공에 이어 르노 필란테 SUV를 올해 3월 출시할 예정이다.

볼보, 아우디, 메르세데스-벤츠 등 프리미엄 브랜드 역시 차세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SUV의 국내 도입을 검토 중이나, 대부분은 글로벌 출시 이후 국내 인증과 시장 상황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도입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BMW, 메르세데스-벤츠, 포르쉐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2026년을 전후해 대형 전기차와 고성능 EV를 대거 선보일 계획이어서, 이들 모델이 향후 국내 소비자 수요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국내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제조사들도 2026년을 전기차 '춘추전국시대'로 보고 다수 신형 모델을 준비 중이다. WIRED 등 외신은 2026년 주요 글로벌 EV 신차로 메르세데스-벤츠 AMG EV 라인업, 포르쉐 카이엔 일렉트릭 등을 거론하며, 이들 차종은 한국 소비자 관심사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중국 브랜드도 가격 경쟁력 강화를 무기로 한국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Zeekr(지커) 7X 모델 같은 중국 전기 SUV는 기존 수입 브랜드와 경쟁 구도를 형성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동화 모델 출시는 소비자 선택 폭 확대뿐 아니라 시장 구조 재편을 촉진할 것"이라며 "현대·기아는 물론 수입 브랜드들도 2026년을 '전기차 경쟁의 분수령'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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