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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메 CEO는 이날 독일 매체 한델스블라트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관세 부담이 변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대규모 추가 투자를 감당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비용 절감, 장기적으로는 신뢰할 수 있는 사업 환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우디는 2023년부터 미국 내 생산 거점 조성을 검토해 왔다. 당초에는 정부 보조금 지원으로 투자가 타당할 것으로 보고 긍정적으로 고려됐다.
그러던 중 트럼프 행정부가 유럽 자동차 제조사들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블루메 CEO는 관세 부과 여파로 폭스바겐이 지난해 1~9월 21억 유로(약 3조5900억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그는 폭스바겐의 미국 사업에 대한 '전진 전략'을 제시하며 성장 기회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봤다.
다만 당초 목표로 삼았던 시장 점유율 10% 달성은 현실적이지 않으며 단계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폭스바겐 경영진은 투자 규모를 2년 전 세웠던 1800억 유로(약 307조7400억원)에서 1600억 유로(약 273조5500억원)로 축소하는 5개년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공장, 차량 모델, 소프트웨어 등과 관련된 신기술에 대한 투자 지출을 포함한 연간 예산을 편성해 올 3월에 공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