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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섬과 육지 복지 격차해소에 202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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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이명남 기자

승인 : 2026. 01. 27. 09:58

여객선 운임지원·소외도서 항로운영 등 이동권 보장
생활 물류 운임·생활 연료와 생필품 물류비 지원도
전남도
전남도가 섬 주민의 실질적 이동권 보장을 위해 섬 주민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연안여객선 터미널 전경./전남도
전남도가 섬 주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생활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202억원을 투입해 '섬 주민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천원 여객선 운임 지원과 소외도서 항로 운영 확대, 생활물류비 지원 강화 등 해상교통과 생활물류 전반에 대한 촘촘한 지원을 통해 섬과 육지 간 복지 격차 해소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전남도가 선도해온 섬 복지 모델을 더욱 공고히 다져 섬 주민이 지리적 제약 없이 육지 주민과 동등한 삶의 질을 누리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해상교통 분야에서는 전국 벤치마킹 열풍을 일으킨 '섬 주민 천원 여객선 운임지원'을 포함해 일반인 여객선 운임지원과 소외도서 항로운영 등 4개 사업에 186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과거 여객선이 기항하지 않아 불편을 겪었던 10개 소외도서(8개 항로)에 안정적 뱃길을 운영함으로써 촘촘한 해상 교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섬 주민의 실질적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생활물류 분야 지원도 한층 강화한다.

전남도는 섬 지역 생활물류 운임 지원과 생활연료, 생필품 물류비 지원 등 3개 사업에 총 16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주민들이 택배비 지원 등을 신청할 때마다 겪었던 번거로운 서류 제출 절차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생활물류 운임지원 전용 앱(APP)'을 신규로 구축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증빙서류를 즉시 업로드하고 처리 과정을 확인할 디지털 환경을 마련해 주민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섬 지역 장바구니 물가를 안정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박근식 도 해운항만과장은 "그동안 섬 주민이 일상에서 겪은 지리적 불편함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육지와의 실질적 복지 격차를 해소하는데 도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여객선 공영제 확대와 전국민 여객선 운임 국비 지원을 정부에 건의하는 한편, 디지털 행정 도입을 통해 복지 수혜의 문턱을 획기적으로 낮춰 섬 주민의 이동권과 생활권을 보장하는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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