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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결단을 내렸다"며 "강원지사 선거에서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승리를 돕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절실한 것은 개인의 앞길이 아니고 국가"라며 "이재명 정부 집권 1년 만에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반드시 승리해야 나라가 안정된다"고 덧붙였다.
이 전 지사는 불출마 배경으로 당의 결속을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집권 민주당의 강고한 단합이 필요하다"며 "저부터 단합의 실마리를 풀고 승리의 밀알이 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며칠 동안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우정 어린 시간이 많이 떠올랐다"며 "혼자 가는 길보다는 함께 가는 길을 택하겠다"는 소회를 전했다.
이에 대해 우 전 수석도 화답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결단이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잘 안다"며 "어려운 결단을 해준 이 전 지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화답했다. 그는 "저와 함께 가는 길을 선택해준 것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진심 때문이라는 걸 알기에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이 전 지사의 결정을 환영했다. 정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살신성인, 선당후사의 통 큰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대동단결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연세대 81학번인 우 전 수석과 83학번인 이 전 지사는 1980년대 민주화 운동을 함께한 '86그룹'의 주축으로, 오랜 기간 정치적 동지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