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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건강돌봄서비스’ 대폭 확대...“정든 집에서 건강한 노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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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6. 02. 05. 17:42

3. 인천 서구형 건강돌봄서비스 ‘장수누리터’ 2월 확대 시행
서구형 건강돌봄서비스/서구
인천 서구가 초고령사회 진입에 발맞추어 '장수누리터' 건강돌봄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서구는 지역사회 건강돌봄 체계인 '장수누리터'를 기존 1곳에서 8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확대는 내달 27일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구는 보건소의 공공 역할을 강화하고, 어르신들에게 더 가까운 곳에서 통합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장수누리터 운영의 핵심은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다학제팀'이다. 한의사, 간호사, 물리·작업치료사, 영양사, 치위생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거동이 불편한 만성질환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처방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르신들의 신체 기능을 높여 자립을 돕는 '장수누리학교'의 규모도 커진다. 기존 연 16회 운영되던 교육을 140회로 대폭 늘려, 근력 운동과 낙상 예방 교육 등 실질적인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상시화한다.

또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장수헬퍼' 제도도 운영된다. 양성된 헬퍼들은 건강취약계층 어르신의 안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함께 걷기 소모임을 운영하는 등 민간 차원의 촘촘한 돌봄 네트워크를 형성할 예정이다.

구는 이달부터 서구보건소를 비롯해 석남, 가좌, 가재울, 가정신현원창, 검단, 완정, 아라 등 관내 건강생활지원센터 7곳을 거점으로 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총 175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지역 내 의료기관 및 복지시설과 유기적인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어르신들이 병원이나 요양시설이 아닌, 정든 집에서 이웃과 함께 건강하게 노후를 보내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장수누리터가 서구 건강돌봄의 컨트롤 타워로서 지역사회에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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