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무풍 에어컨 출시 후 10년
기존보다 가로폭 줄이고 자연어로 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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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삼성전자는 올해 신형 에어컨으로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프로'와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삼성전자가 2016년 무풍 에어컨을 세계 최초로 출시한 후 누적 판매량을 1300만대를 돌파하는 등 성과를 이룬 상황에서 다시 한번 혁신이 필요하다는 인식아래 출시됐다.
신문선 삼성전자 DA(가전)사업부 에어솔루션개발팀 상무는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장에 '무풍에어컨은 삼성전자'라는 공식을 인식시킨 만큼 이제는 어떤 기능을 더 넣어야 하는지 수년을 준비하다가 소비자 조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실내 인테리어와 어우러지는 디자인과 에어컨이 제품이라는 정체성에서 공간의 일부로 인식이 변한 점을 적용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는 설명이다.
가장 눈에 띄는 면은 디자인이다. 기존 제품보다 훨씬 얇아지고 벽지 속에 그대로 녹아들 것 같은 아이보리빛 화이트, 혹은 연한 회색을 기본으로 한 4가지 색상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온도 조절 표시 등 아주 최소한의 화면이 상부에 위치해 있다. 옆면에 전원과 온도조절 버튼이 있지만 실질적으로 말로 모든 것을 제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드러나는 면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에서 가로 넓이를 약 30%로 축소했고, 전면부에 돌출하는 부분도 최소화했다.
디자인을 담당한 김현수 에어솔루션개발팀 그룹장은 "에어컨이 놓이는 위치는 거의 모서리인데 그 곳에서 색깔로 존재하기 쉽지 않다"면서 "에어컨은 공간에서 조화되는 가전으로. 최근의 인테리어 취향이 밝은 톤임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기능도 더 정교해졌다. 사용자가 있는 공간으로 바로 바람을 전달하거나 사람이 없는 방향으로 바람을 보내는 기능, 넓은 공간을 고르게 순환하는 바람, 시원한 바람을 최대 8.5m까지 보내거나 직바람 없이 쾌적함을 선사하는 등 6가지 기류가 탑재됐다. 실내 온도와 공기질, 사용자 패턴은 'AI 쾌적' 모드가 자동으로 제공해 에어컨을 만질 일을 최소화한다.
또 사용자의 편안한 수면을 돕는 '웨어러블 굿슬립' 기능도 탑재됐다. 에어컨과 연동된 갤럭시 워치로 사용자의 수면 상태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수면 단계별 최적화된 맞춤 냉방 운전을 실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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