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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이주시민 2명 중 1명 “”태어난 곳은 아니지만 우리 고향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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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명우 기자

승인 : 2026. 02. 08. 17:37

광주시, 2025년 사회조사 보고서 발간…정주의식, 삶의질 지표 공개
광주시 2025광주시 사회조사 보고서 발간
경기 광주시로 이주해 살고 있는 시민 두 명 중 한 명이 새로운 거주지를 고향처럼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시는 시민의 생활 만족도와 사회적 관심사에 대한 의식구조를 분석한 '2025 광주시 사회조사'<표지> 보고서를 8일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표본 810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지난해 8월 20일부터 9월 3일까지 실시됐다. 복지, 주거·교통, 문화·여가, 교육, 시 특성 등 58개 항목에 대해 시민 생활 전반의 지표를 담았다.

조사 결과 정주의식 만족도에서는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살다 보니 고향 같다'는 응답이 48.5%로 가장 높았다. '현 거주지에 대한 소속감'에 대해서는 60.4%가 '다소 또는 매우 있다'고 응답해 2019년(54.8%), 2023년(56.7%) 대비 증가했다.

10년 이후에도 광주시에 거주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50.2%로 집계됐다. 거주지 선택 시 고려 요인으로는 '편의시설'이 27.6%로 가장 많았고, '직장(사업) 및 취업'이 23.8%로 뒤를 이었다.

만 19~54세 여성을 대상으로 한 경력단절 여부 조사에서는 81.7%가 직장(일)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직장을 그만둔 주요 사유로는 '육아'가 39.3%로 가장 많았으며, '임신·출산'(30.2%), '결혼'(20.3%)이 뒤를 이었다. 이는 사회복지 분야에서 우선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출산·보육 지원'을 선택한 응답이 45.5%로 가장 높게 나타난 결과와도 맞물린다.

광주시의 미래 도시상에 대해서는 '삶의 질이 높아지는 복지 도시'가 43.1%로 가장 높았다. '교통이 편리한 도시' 31.4%, '재해와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 15.0% 순으로 조사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회조사 결과를 통해 시민의 사회적 관심사와 삶의 질 수준, 사회 변화 흐름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주요 시정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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