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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식 혁신당 최고위원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에게 13일까지 분명한 답을 요구했다. 단순한 합당 여부만 묻는 것이 아니다"며 "사소한 이익을 넘어 대의를 위해 힘을 모아낼 준비가 돼 있는지 묻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합당 제안 이후 벌어진 소모적인 논쟁과 일부의 공격적인 행태가 이어지고 있다. 지금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사익이 아닌 국민을 향한 '인'과 민주주의를 향한 '의'여야 한다"며 "국민의힘 제로, 부패 제로를 만드는 데 어떻게 힘을 모을 것인지 묻는 것이다. 혁신당은 눈앞의 작은 이익에 흔들리지 않고 꿋꿋하게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춘생 최고위원도 "합당제안으로 인한 혼란과 갈등, 혁신당에 대한 비방과 조롱을 지켜보신 당원들께선 자존심이 상하고 화가 났을 것이다. 그럼에도 당원간담회에서 마주한 당원들은 격앙돼 있으면서도 침착했다. 생각이 다르다고 상대를 공격하지도 않았다"며 "조 대표가 결정하는 방향으로 함께 가겠다고 해주셨다. 지도부를 믿고 신뢰해주시는 당원 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박병언 대변인은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10일에 열리는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의견을 수렴해 11일 최고위원회에서 정리된 입장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13일 이전까지 혼란스럽지만 이 국면을 타개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 13일이냐는 질문이 많았다. 합당과 관련해 정책적인 논의 없이 특정 인물에 대한 근거없는 허위사실에 기반한 비방이 난무하는 상황이 시급히 종결돼야 한다는 바람"이라며 "또 지방선거를 목전에 두고 명절인사를 다녀야 하는 출마자들을 고려해서라도 이 정국을 길게 끌고 갈 순 없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