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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함명준 고성군수 “사계절 누구나 찾는 체류형 관광도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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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김철수 기자

승인 : 2026. 02. 13. 13:45

호암미래디앤씨와 웰니스 리조트 투자협약 체결…2032년 완공 목표
734객실 규모 ‘메머드급’ 숙박시설…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1-1. 고성 원암 웰리스 리조트 조성사업 투자협약 체결식(2026.02.11)01
12일 함명준 고성군수(왼쪽)가 군청 본관 회의실에서 호암미래디앤씨와 '고성 원암 웰니스 리조트 조성사업'을 위한 투자 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고성군
강원 고성군이 8800억원 규모의 민간 자본을 유치하며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라는 목표에 첫발을 내딛었다.

13일 고성군에 따르면 함명준 군수는 지난 11일 군청 본관 회의실에서 호암미래디앤씨와 '고성 원암 웰니스 리조트 조성사업'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성 남부권의 관광 지형을 뒤바꿀 '경제 대동맥'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성 원암 웰니스 리조트 조성 사업은 토성면 원암리 일원 약 11만914㎡ 부지에 2032년까지 총 8800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주요 시설로는 고품격 관광호텔 258실과 휴양콘도미니엄 476실 등 734객실이 들어서며 '건강한 휴식(Wellness)'을 콘셉트로 한 다양한 부대시설이 조화롭게 배치될 예정이다.

그간 고성 남부권은 수려한 자연경관에도 불구하고 관광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릴 '앵커시설'이 부족하다는 게 고질적 과제로 지적돼 왔다. 고성군은 웰니스 리조트 조성을 통해 숙박단지를 집적화하고 지역상권과의 연계를 강화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관광 경쟁력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다음은 함 군수와의 일문일답.

-8800억원이라는 투자 규모가 놀랍다. 이번 협약의 핵심 의미는

"웰니스 리조트를 조성하는 것은 단순한 건물 증축이 아니다. 고성만의 천혜 자원과 웰니스라는 시대적 흐름을 결합한 것이다. 대규모 민간 자본이 고성의 미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 이는 지역경제를 돌릴 새로운 강력한 엔진이 될 것이다."

-리조트 조성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나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는 점은 일자리 창출이다. 건설 과정은 물론 완공 후 운영 단계에서 수많은 청년 일자리가 생겨날 것이다. 또한 리조트 투숙객들이 인근 상권으로 흘러 들어와 소비를 일으키는 낙수 효과도 기대할 만하다. 이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연계 프로그램도 꼼꼼히 준비하겠다.

웰니스 리조트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고성군은 동해안 관광 벨트의 핵심축으로 부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투자가 지역경제 선순환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

-향후 사업 추진 일정과 각오는

"오늘 협약은 시작일 뿐이다. 2032년 준공까지 행정적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원스톱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 설악산과 동해를 품은 원암리를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휴양 거점으로 만들어 내겠다."


1-3. 고성 원암 웰니스 조감도
고성 원암 웰니스 리조트 조감도. /고성군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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