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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업계에 따르면 앳홈이 전개하는 프라이빗 에스테틱 브랜드 '톰'은 설 연휴를 맞아 자사몰과 올리브영 온라인몰을 통해 최대 55%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자사몰은 22일까지, 올리브영 온라인몰은 16일까지 각각 행사가 이어진다. 홈 뷰티 디바이스와 스킨케어 제품을 결합한 기획 세트를 앞세워 명절 기간 집에서 피부 관리를 하려는 수요와 선물 수요를 동시에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핵심 제품을 중심으로 프로그램형 세트와 앰플 패키지를 묶어 체감 할인율을 높이고 추가 쿠폰과 이벤트를 결합해 가격 부담을 낮췄다. 명절 기간 동안 객단가와 구매 전환율을 동시에 끌어올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한 할인 경쟁도 본격화됐다. 크레이버코퍼레이션이 전개하는 원료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는 지난 11일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설날+세일 라이브'를 열고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올해 첫 대형 할인 방송을 내세워 라이브 전용 기획세트·선착순 특가·참여형 이벤트를 결합했다.
이번 방송에는 크리에이터 협업을 전면에 내세웠다. 실제 사용 제품 위주의 구성과 한정 수량 특가, 구매 쿠폰 등을 통해 실시간 소통 기반의 구매 전환을 노리는 구조다. 단기간에 트래픽과 매출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명절 시즌 라이브커머스 활용도는 갈수록 높아지는 분위기다.
공통적으로 확인되는 전략은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채널에 프로모션을 집중 배치했다는 점이다. 자사몰·대형 플랫폼·라이브커머스를 중심으로 노출을 강화하고 고가 단품보다는 체감 할인율이 높은 기획 세트와 증정 프로모션을 전면에 내세웠다. 선물용 수요와 개인 소비 수요가 동시에 형성되는 설 시즌 특성을 반영한 행보로 해석된다.
실제로 온라인 중심 소비 흐름도 뚜렷해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화장품 거래액은 10조원을 넘어서는 등 관련 시장이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또 다른 특징은 최대 할인율과 한정 혜택을 동시에 강조하는 점이다. 단순 가격 인하보다 선착순 특가·라이브 전용 구성·추가 증정 등을 결합해 소비자의 구매 결정을 앞당기는 방식이다. 가격 민감도가 높아진 소비 환경을 반영한 전형적인 판촉 기법으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설과 같은 시즌 판촉전이 단기 매출 확대뿐 아니라 온라인 채널 주도권 경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설 프로모션은 신규 수요를 공격적으로 확대하기보다 명절 직전 소비가 집중되는 구간에서 매출 하방 방어 성격이 강하다"며 "홈케어 트렌드와 크리에이터 기반 라이브커머스를 결합한 할인 경쟁이 당분간 핵심 판촉 방식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