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강원대사범대 임용시험 165명 합격… 36년만에 최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219010005668

글자크기

닫기

춘천 김철수 기자

승인 : 2026. 02. 19. 15:00

강원대사범대
강원대학교 사범대 캠퍼스. /강원대
강원대학교 사범대학이 2026학년도 중등교원 임용시험에서 총 165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새 역사를 썼다.

이번 성과는 지난 1990년 국립사범대 졸업자 의무발령 제도가 폐지되고 공개경쟁 선발 체제가 도입된 이래, 단일 연도 기준 역대 최다 인원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교사 임용 절벽'이라는 악조건 속에서 거둔 결실이다.

강원대 사범대는 앞서 교육부 주관 '제6주기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에서 전국 45개 사범대학 중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A)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이러한 탄탄한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전공별 맞춤형 특강 △현직 선배 멘토링 △실전 수업 실연 지도 등 이른바 '강원대식 임용 밀착 지원'을 펼친 것이 밑거름이 됐다.

급변하는 교육 현장의 흐름도 놓치지 않았다. 대학 측은 미래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AI 및 디지털 기반 교수법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등 예비 교원들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임용시험 전용 학습시설을 상시 가동하여 학생들이 오로지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 점도 주효했다.

이의한 대학장은 "교수진의 헌신적인 열정과 밤낮없이 서고(書庫)를 지킨 학생들의 노력이 빚어낸 합작품이다. 우리 대학이 전국 최고 수준의 교원양성기관임을 다시 한번 증명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현장에서 즉시 투입 가능한 '준비된 교사'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 커리큘럼과 함께 수업 실연, 면접 지도 등 실전 위주의 프로그램을 강화한 것이 열쇠가 되었다"고 비결을 전했다.

강원대는 이번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학교 현장 적응을 돕기 위한 후속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역 교육계 관계자는 "거점 국립대 사범대의 활약이 강원 교육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김철수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