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을 두고 김남준 대변인과 대결 전망
"정청래, 지도부와 긴밀히 상의 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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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전 대표는 이날 인천시당에서 민주당 복당 신청 후 기자들과 만나 "어려운 시기를 거쳐 무죄를 받고 돌아오게 됐다. 다시 당으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됐다"며 "당에 복귀함으로써 이재명 정부 성공을 뒷받침하고 모든 역량을 동원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 전 대표가 복당을 신청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지난 13일 돈봉투 의혹 및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에 대한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후부터다. 법원이 검찰의 '핵심 증거 위법 수집'을 지적하면서 1심 유죄 판결을 무죄로 뒤집은 거다.
이날 현장에는 송 전 대표와 함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윤관석 전 의원도 참석했다. 윤 전 의원은 "윤석열은 3년 전 검찰 정권의 본색을 드러내며 정치 탄압과 공작을 시작했다. 민주당 전체가 사법 리스크로 고통받던 시기였다"며 "저희는 지도부의 권유와 선당후사 마음으로 탈당했다. 무죄 판결은 늦었지만 진실과 정의가 승리했다. 다시 당과 함께 하겠다"고 했다.
송 전 대표의 민주당 복당과 함께 정치권에선 재보궐선거 공천 여부와 차기 당권을 둘러싼 권력 구도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송 전 대표가 인천 계양을에서만 5선 국회의원을 지낸 만큼, 재출마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다만 이재명 대통령 최측근인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 역시 인천 계양을 보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김 대변인은 이 같은 이유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현장에서 향후 인천 계양을 출마와 관련해 "정청래 대표와 지도부와 긴밀히 상의해서 결정할 것이다. 다음 주에 정 대표가 부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의해서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송 전 대표의 8월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정 대표를 비롯해 김민석 국무총리 등과 당권을 둘러싼 대결 구도가 갖춰지면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