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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뽀삐뽀~ 수원시내 모든 차량 스톱! 소방차 먼저 지나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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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홍화표 기자

승인 : 2026. 02. 23. 11:56

수원시, 관내 소방서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100% 적용
소방서소방서
수원시 관내 소방서에서 대기 중인 긴급차량./수원시
수원특례시가 관내 소방서의 모든 차량이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우선신호시스템을 적용한다.

수원시는 이 같은 내용의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확대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수원시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단말기를 수원소방서(22대)·수원남부 소방서(26대) 구급차와 소방차(물탱크차, 사다리차 등)에 추가로 설치했다. 이로써 수원·수원남부소방서의 모든 긴급차량에 단말기가 설치됐다.

수원시가 2020년 3월 전국 최초로 구축해 운영하는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은 수원시도시안전통합센터가 위성항법장치(GPS)를 활용해 소방차 등이 교차로에 진입할 때 자동으로 녹색 신호가 켜지도록 하는 것이다.

이번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확대로 수원시 전역뿐 아니라 수원외곽 지역까지 적용 범위가 확대돼 소방차 등의 재난현장 도착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시가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을 도입한 후 평균 통행 시간은 시스템을 운영하지 않았을 때보다 63.5% 감소했다. 수원시 어디에서나 종합병원 응급실에 1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어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은 구급대원들의 안전에도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소방차 등이 신호를 위반하지 않고 교차로 통과가 가능해지면서 혹시 있을지 모를 다른 차량과의 충돌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서다. 시스템 도입 전 연평균 14건이었던 긴급차량 교통사고 건수는 2021년 0건이었다.

수원시 관계자는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확대로 소방차 등에 100% 우선신호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긴급차량이 출동할 때 일반 차량의 신호대기 시간은 늘어날 수 있다"며 시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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