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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공단, 내부 의사결정 체계 강화…미래혁신회의로 실행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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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석원 기자

승인 : 2026. 02. 23. 17:52

환경공단, 미래혁신회의로 정책 실행력 강화
DX에서 AX로, 탄소중립·공공기관 RE100도 대응
정책 제언에서 실행까지…환경공단 혁신 거버넌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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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K-eco 미래혁신회의 운영 구성도/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공단이 'K-eco 미래혁신회의'를 통해 다양한 외부 자문을 바탕으로 정책 실행력을 강화하고 있다. K-eco 미래혁신회의는 공단 미래발전 전략의 효율적 이행을 위한 제언을 맡는 내부 최고 의사결정 자문기구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공단은 최근 '2026년 K-eco 미래혁신회의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4월 출범식을 열어 올해 혁신회의를 본격 가동한다. 미래혁신회의는 디지털전환(DX)위원회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위원회, 글로벌위원회로 구성돼 있으며 각 위원회는 임상준 이사장과 외부위원장이 공동위원장 체제다. 공단은 이들 위원회를 중심으로 6월과 9월, 11월 연석회의와 성과 공유회를 열 계획이다. 미래혁신회의 의장은 조경규 전 환경부 장관이 맡고 있다.

올해는 정부 기조를 반영해 위원회별 인공지능(AI) 정책과 ESG 추진 전략, 공공기관 RE100 추진 방안, ESG 공시 의무 기준 로드맵, 물산업 클러스터 해외 진출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또 기존 DX위원회는 '인공지능 전환(AX)위원회'로 명칭과 성격을 바꿔 운영한다. 공단은 전사 실행조직과 직접 연계해 제언된 정책 실행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AX위원회는 AX혁신추진단과, ESG위원회는 ESG경영·탄소중립 추진단, 글로벌위원회는 K-eco 글로벌 파트너스와 협력하는 구조다.

공단 관계자는 "작년과 달리 자문기구가 추진단과 연계해 소속 기관과 협업 과제를 발굴하고 정보 교류를 확대하면서 실질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변화"라며 "단순 자문을 넘어 외부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며 정책 흐름과 최신 트렌드를 전략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단 내부 사업 부서 참여 확대를 위해 안건 발표 부서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신설한다.

현재 확정된 미래혁신회의 위원은 외부 36명, 내부 35명 등 총 71명이다. 위원회별로 학계, 민간, 공공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풀로 구성됐다. 조만간 열리는 출범식에서는 기존 임기를 마친 위원을 대신할 26명의 신규 위촉 위원도 포함된다. 지난해 기준 세 위원회에서 제언된 과제 69건 가운데 58건이 공단 적용 과제로 반영됐고, 나머지 11건은 검토 중이다.

2022년 이후 제언을 통해 반영된 주요 성과로는 ESG기업지원부 신설,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개선계획 마련, 경영정보시스템 개선, 에너지 온실가스 기타간접배출(Scope 3) 배출량 관리 항목 확대 등이 있다. 공단은 2022년 초 '미래발전을 위한 위원회'를 운영 방안을 수립하고 같은 해 5월 제1기 미래발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후 매년 회의를 열어 왔다. 지난해 5월부터는 '자유로운 대화, 혁신적인 변화'를 슬로건으로 미래혁신회의를 개최하며 자문기구 기능을 확대하고 외부 제언을 적극 반영 중이다.
배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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