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멀·캐주얼 경계 흐려지며 일상화 자리매김
금강제화, 무신사 할인 판매…온라인 접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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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가 이를 뒷받침한다. 24일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 1주일간(16~23일) 더비 슈즈 거래액은 전년 대비 8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로퍼도 70% 상승했다.
계절 변화와도 맞물린다. 기온이 오르면서 겨울철 부츠 소비 흐름이 잦아들고, 상대적으로 가볍고 단정한 정장화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소비자들이 가장 중시하는 요소는 착화감이다. 실제 무신사 내 남성(25~29세) 구두 랭킹 상위권 제품 리뷰를 살펴보면 "발이 편하다", "회사 출퇴근용으로 부담 없다" 등의 후기를 다수 확인할 수 있다. 정장화를 단순 격식용이 아닌 일상 착화용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정통 제화 브랜드들도 이 같은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금강제화는 대표 모델인 '리갈 201'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리갈 201S GENTLE SQUARE(젠틀스퀘어)'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고객과의 접점 확대를 위해 오는 2월 말까지 무신사에서 할인 판매(20%)도 진행한다.
이번 라인은 기존 리갈 201의 클래식 무드를 유지하면서도 스퀘어 토 라스트를 적용해 보다 단정하고 세련된 실루엣을 구현했다. 단정한 양복은 물론 세미캐주얼까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스타일링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블랙·브라운 2가지 컬러에 플레인, U팁, 왈라비, 로퍼 등 4가지 스타일로 구성돼 총 8개 모델로 운영된다.
착화감 개선에도 공을 들였다. 유연한 소가죽을 활용해 발에 자연스럽게 길들여질 수 있도록 했으며, 내부에는 천연 가죽 인솔을 적용해 장시간 착화 시에도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아웃솔에는 이탈리아 EXTRALIGHT 소재를 사용해 경량성을 높였고, 이중 웰트 구조를 더해 안정감과 내구성을 확보했다.
정장화를 단순 격식용이 아닌 '데일리 아이템'으로 소비하는 흐름 속에서, 전통 브랜드 역시 스타일과 착화감을 동시에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품 경쟁력을 재정비하는 모습이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정장화 슈즈를 찾는 고객들에게 스타일과 착화감을 균형 있게 제안하는 제품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