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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마사회에 따르면 우 회장이 26일 오전 10시 30분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개최한다.
이달 5일 마사회 본사가 있는 과천 경마장으로 첫 출근한 지 21일 만이다.
그동안 우 회장은 정부의 과천경마장 이전 추진 발표 이후 마사회 노동조합의 출근 저지 투쟁 등으로 공식 취임식 없이 관람대에서 임시국회 대비 업무보고 자료 검토, 일반 결제 등을 수행했다.
하지만 지난 15일 '경마공원 이전 반대 서명 운동'에 우 회장 자신이 이름을 서명하고 사인한 후 노조의 전향적 입장 변화로 인해 25일 집무실 출근, 26일 공식 취임식을 개최하는 것이다.
마사회 노조는 "'이해관계자와 충분한 협의 없이 독단적 (경마장 이전) 추진은 불가하다'는 우 회장의 입장 변화를 이끌었냈다"면서 "면서 "우 회장이 노조의 문제의식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기 때문 출근 저지 투쟁을 유보한다"고 말했다.
단 마사회 노조는 향후 우 회장의 입장 및 태도 등에 따라 투쟁 가능성을 열어뒀다.
마사회 노조는 "마사회 생존권을 사수하는 '기관장 우희종'의 책임 있는 행동이 필요하다"면서 "27일 예정된 농식품부 장관 보고와 향후 재개될 임시국회에서 우 회장이 진정으로 우리 일터를 지키기 위해 어떻게 대처하는지 똑똑히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 회장은 말산업 종사자와 조합원의 생존권을 수호하는 책임자 본분을 다해야 한다"면서 "실질적인 정부 정책 철회 성과가 도출될 때까지 노조는 물러서지 않고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마사회 내부는 우 회장이 취임식에서 정부의 과천 경마장 이전 관련 입장 표명이 있을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