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동력은 농축산업·임업 등 1차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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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나시온 등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국립통계청(INDEC)은 이날 2025년 12월 월간경제활동지수를 발표하며 작년 경제성장률이 4.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3년에는 -1.9%, 2024년에는 -1.3%였다.
아르헨티나 정부가 2025년 예산안에서 내놓은 예상 수치 4.5%와 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치 5%보다 낮았지만 중앙은행(BCRA)이 작성한 시장 기대 조사(REM)에서의 3.5%보다는 높았다.
현지 언론은 중남미 주요 국가의 통계가 아직 나오지 않아 비교가 불가하지만 아르헨티나가 경제성장률 선두권일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경제는 지난해 1분기부터 빠른 성장가도를 달리다 같은 해 10월의 중간선거를 앞두고 성장곡선이 완만해지면서 3%대 초반 성장에 그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으나 집권여당이 선거에서 승리한 후 경제성장률은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국립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월간경제활동지수를 보면 그해 12월 아르헨티나 경제는 전월 대비 1.8%, 전년 동월 대비 3.5% 성장하면서 성장률을 끌어올렸다.
월간경제활동지수는 국립통계청이 매월 조사해 발표하는 경제지표로 분기마다 발표되는 경제성장률을 예측하는 근거가 된다.
경제성장을 견인한 동력은 농축산업과 임업 등 1차 산업이었다. 2025~2026시즌 밀 수확량은 2780만톤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1차 산업 성장률은 전년 동월 대비 32.2%였다. 제조업과 도소매업은 같은 기간 각각 성장률 -3.9%와 -1.3%로 고전했다.
루이스 카푸토 재무장관은 이번 성과에 관해 "재정흑자를 유지하면서 통화 질서를 확립한 것이 경제의 기초 여건을 견고하게 만들었다"며 "중간선거를 앞두고 주춤했던 경제가 다시 탄력을 받은 것은 건실해진 기초 여건 덕이었다"고 말했다.
다만 특정 분야에 편중된 성장세를 고르게 분포하는 것이 숙제로 남았다. 경제전문가 마리앙헬 질라르디는 "농업과 제조업 등 부문에 따라 이질감마저 느껴질 정도로 불균등한 경제적 반등을 광범위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전환하는 것이 정부의 최대 과제"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