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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은 필리핀 공공사업도로부(DPWH)와 '따굼(Tagum) 홍수조절사업'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922억원이다.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따굼시 일대의 상습적인 홍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대형 인프라를 짓는 게 골자다.
HJ중공업은 향후 48개월 동안 따굼시 강 유역 일대에서 약 12.4km 구간의 하천 준설 및 확장 공사를 수행한다.
이번 공사에는 약 135만㎥ 규모의 하천 준설과 30만㎥의 토공 작업이 포함된다. 교량 3개소, 자동 수문 1개소, 보도육교 1개소 등도 신설한다.
특히 이번 계약은 2024년 체결한 2800억 원 규모의 '세부 신항만 건설공사'에 이은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현재 세부 콘솔라시온 지역에서 진행 중인 항만 건설 프로젝트와 더불어 이번 홍수조절사업까지 본격 착수하며 필리핀 인프라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것이다.
HJ중공업 관계자는 "필리핀 공공사업도로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따굼 홍수조절사업을 차질 없이 완수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필리핀 현지에서 쌓아온 반세기의 노하우와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인프라 시장에서 수주 랠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