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판정률 15.9%p 줄어…적용 감소인원 5137명
"불필요한 추가검사 최소화로 건보재정 지속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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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매년 대장암 검진을 위해 650만명이 분변잠혈검사를 실시하고, 그중 약 27만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대장내시경 검사 대상자로 선정되고 있다. 분변잠혈검사 방법은 정성법과 정량법 2종류가 있으며 2024년 기준 양성판정률은 정성법은 6.7%, 정량법 3.4%로 3.3% 포인트(p) 차이를 보였다.
이에 공단은 전체 대장암검진기관 5015개소의 2024년 분변잠혈검사 양성판정률을 비교하고, 지난해 8월 양성판정률 상위 100개소를 대상으로 판정률이 높은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방문조사를 실시했다. 그후 4개월간 양성판정률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30%이었던 대상기관의 평균 양성판정률은 조사 이후 4개월 동안 14.1%로 감소했으며 양성판정률을 적용한 감소인원은 5137명으로 집계됐다. 또 내시경 검사비 6억6500만원이 절감된 것으로 산출됐다.
특히 한 병원의 경우, 2024년 양성판정률이 48.5%였지만 조사 이후 2.8%로 45.7%p 감소했다. 이는 해당 병원에서 자체제작한 정도관리 물질을 사용하고 외부정도관리가 미실시되는 등 위양성을 높인 원인을 파악하고 시중 물질을 구입하는 등 대책을 마련한 결과라고 공단은 설명했다.
아울러 공단은 대상기관 93개소와 그 외 4922개소 기관 간의 대장 내시경 검사로 발견된 대장용종 및 대장암 판정결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이상소견 없음은 대상기관에서 2.98%p 높게 나왔으며 대장용종은 1.63%p, 대장암은 1.85%p 낮게 나타났다. 이 같은 차이는 고령자 및 치질환자 여부, 진단키트 문제 등의 요인과 함께 정성법을 사용하는 A사의 진단키트의 민감도가 높은 것에서 기인했다는 분석이다.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은 "대장암검진 과정에서 위양성률을 낮추고 불필요한 추가검사를 최소화하는 것은 수검자의 심리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