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형종 "예술로 시민을 위로하고 서울다운 작품 만들 것"
|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한강 중심의 예술 프로젝트다. 기존 도심 거점형 축제에서 벗어나 시민의 일상 공간인 한강을 무대로 공연·전시·참여형 프로그램을 펼친다. 예술을 특정 공간이 아닌 생활권으로 확장하겠다는 시도다.
서울 최초 가족예술축제 '축제 봄봄(가칭)'도 올해 처음 열린다.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공연·워크숍을 결합해 세대 통합형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재단은 이를 통해 '관람 중심' 축제를 '참여형 예술 놀이터'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
AI 시대에 대응하는 신규 사업도 주목된다. '서울융합예술상(가칭)'을 신설해 기술 기반 창작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해외 진출까지 연계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한다. 단순 공모를 넘어 창작·유통·국제교류를 잇는 통합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청년 예술인 지원 체계도 개편된다. 약 2000명 규모의 미래세대 예술인을 대상으로 창작 인큐베이션을 강화하고, 성장 단계별 지원을 연결하는 '서울형 예술지원 3.0' 모델을 구축한다. 공연 분야 지원금 상향과 우수작 재발표 지원도 새롭게 포함됐다.
|
글로벌 협력도 확장된다. 동아시아 협력 네트워크 'NEW BeSeTo'를 추진하고, 중앙아시아·중동·유럽 등으로 교류 권역을 넓힌다. 몬트리올·바르셀로나·암스테르담 등 주요 도시와의 협력을 통해 도시 간 문화외교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난해 재단의 역할과 본질에 대해 깊이 고민한 결과, 답은 결국 예술이었다"며 "예술로 시민을 위로하고, 재단 구성원과 15만 서울 예술가들과 함께 서울다운 작품과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결을 넘어 다음이 있는 연결로, 서울의 문화적 정체성을 세계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