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5 판매 전작 대비 5% 증가
S26, 한층 진화한 에이전틱 AI 탑재
포토 어시스트 등 실사용 기능 강화
원가 상승에 출고가 최대 30만원↑
공급망 경쟁력으로 가격 부담 대응
부품 줄여도 성능 유지하도록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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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사장은 2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기자간담회에서 "갤럭시S25가 전작의 판매량을 뛰어넘는 목표를 달성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실사용 평가와 좋은 반응이 늘어난 결과"라며 "완성도 측면에서 한층 강화된 갤럭시S26 역시 전작을 넘어서는 판매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지난해 2~12월 갤럭시S25 시리즈 판매량이 전작보다 5%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증권가 등에선 지난해 갤럭시S25 시리즈가 3000만대 후반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노 사장은 "갤럭시S26은 에이전틱 AI의 고도화나 포토 어시스트 등 AI 기능이 실사용 환경에서 유용하게 적용됐고,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등 하드웨어와의 조합도 잘 이뤄지면서 글로벌 거래선에서 양호한 피드백을 받고 있다"며 "더 나아가 플래그십부터 보급형까지 전 세그먼트에서 AI 모바일 리더십을 한층 더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2024년 세계 최초로 AI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를 출시하며, 'AI 경험 대중화'를 통한 스마트폰 사업 성장을 꾀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의 경우 기존 AI 에이전트 빅스비, 구글 제미나이에 더해 퍼플렉시티를 추가로 탑재하며 이용 편의성을 확대했고, 구글과 협업을 통해 AI가 더 매끄럽게 작동할 수 있게 하는 AI OS(운영체제)도 개발해 신제품에 처음으로 적용했다. 구글 제미나이를 통해 우버 택시 호출이 가능한 것도 AI OS 덕분이다.
노 사장은 "갤럭시S24 출시 시점부터 갤럭시 AI는 하나의 AI가 아닌 하이브리드 AI를 강조해왔다"며 "앞으로도 분야별 최적의 AI를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AI가 여러 사용 시나리오를 활용해 원하고 요청하는 것을 엔드 투 엔드로 처리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출고가 인상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에 대해선 AI 기술력과 탄탄한 공급망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공언했다. 지난 3년간 갤럭시S 시리즈 출고가를 동결해 온 삼성전자는 지난해 메모리 가격 급등 여파에 신제품 출고가(국내 기준)를 최대 30만원 가까이 올렸다. 앞서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이 같은 영향에 따라 올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2%가량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노 사장은 "부품값에 대한 어려움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모바일 산업에서 부품부터 생산까지 오랫동안 폭넓게 공급망을 구비한 만큼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다"며 "부품을 줄여도 AI 등을 통해 동일한 성능을 낼 수 있는 기술 혁신 노력을 계속해 원가 인상 여파를 최소화 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노 사장은 AI 시대 속 디바이스 경쟁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결국 AI도 사용자들이 많이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인 디바이스에서 시작된다"며 "AI가 발전할수록 디바이스 중요도는 점점 커지고, 디바이스를 통해 많은 데이터와 니즈를 분석하면 더 제대로 된 제안형 AI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