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사태와 중동 정세 등 논의
러시아, 중국과 입장 일치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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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현재 전선이 전체 페르시아만 일대로 확산되고 있다. 중동 정세는 위험한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고 주장한 후 "중국은 이에 대해 큰 우려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왕 부장은 그러면서 즉각적인 군사행동 중단과 조속한 대화 및 협상 복귀, 일방주의 행위에 대한 공동 반대를 중국의 입장으로 재확인했다. 특히 "전쟁 확산을 막아 상황이 통제 불능으로 치닫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면서 "중국은 페르시아만 국가의 안보를 매우 중시한다. 그들이 자제함을 유지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승인 없이 주권 국가를 공격하는 것은 2차 세계대전 이후 형성된 평화의 기반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에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 타격은 중동 지역 안정을 심각하게 해치는 행위"라면서 "러시아는 중국과 입장이 일치한다"면서 왕 위원 겸 부장의 의견에 동의했다. 이어 "유엔과 상하이협력기구(SCO) 등을 통해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하려 한다"면서 "즉각 전쟁을 중단하고 외교 협상으로 복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국 외교부 역시 이날 발표한 별도의 성명을 통해 "이란 최고 지도자를 공격·살해한 것은 이란의 주권과 안보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이다. 또 유엔 헌장의 목적과 원칙, 그리고 국제관계의 기본 규범을 짓밟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비난의 수위는 이란이 중국의 맹방이라는 사실을 감안할 때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할 수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이 임박한 만큼 나름 분위기를 고려한 것이 아닌가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