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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동계올림픽 선수단 오찬…“여러분이 대한민국 자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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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6. 03. 05. 14:22

이재명 대통령, 2026 동계올림픽 선수단 격려 오...<YONHAP NO-5061>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연합뉴스
선수들 활약상 보며 눈물 닦는 조은영 영양사<YONHAP NO-5058>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선수들의 식단을 담당한 조은영 영양사가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마련한 선수단 격려 오찬에서 선수들의 활약상을 담은 영상을 보며 눈물을 닦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을 초청해 오찬을 열고 선수들의 선전을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에서 "대한민국을 가슴에 새기고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으로 국민에게 뜨거운 감동과 자부심을 안겨준 국가대표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며 "국민과 함께 여러분의 더 큰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선수들이 흘린 땀과 노력이 후회 없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동계 스포츠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국제 규격을 충족하는 경기 시설과 훈련 인프라를 확충하고, 국민들이 국제대회를 보다 쉽게 시청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이번 동계올림픽 국내 중계권을 종합편성채널 JTBC가 단독 확보하면서 불거진 중계권 문제와 국민 시청권 논란 등을 고려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번 대회 성과를 언급하며 선수들을 치하했다. 특히 스노보드 종목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 선수에게 "세 곳의 골절이 있다고 들었다"며 빠른 회복을 기원하기도 했다.

또 쇼트트랙 선수들의 활약에 대해 "빙상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평가하며 2관왕 김길리 선수와 올림픽 통산 7개 메달을 기록한 최민정 선수, 남녀 계주 대표팀의 팀워크를 언급했다.

선수 대표로 발언한 최가온 선수는 "스노보드를 좋아해 누구보다 먼저 슬로프에 올랐다"며 "혼자 빛나기보다 동계 스포츠를 밝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정승기 선수는 과거 허리 부상으로 하반신 마비 위기를 겪었던 경험을 언급하며 "10위라는 결과는 다시 걷고 꿈꿀 수 있다는 기적의 증거"라고 말했다. 그는 오는 5월 군 입대를 앞두고 "군 복무 중에도 동계 종목 선수들이 훈련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검토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건배 제의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길리 선수가 맡았다. 김 선수는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이 있었기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제가 '팀 코리아'를 외치면 모두 '파이팅'을 외쳐 달라"고 제안했고, 참석자들은 "팀 코리아, 파이팅"을 외치며 건배했다.

이날 행사에는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컬링, 봅슬레이·스켈레톤, 루지, 스노보드, 스키, 바이애슬론 등 8개 종목 선수와 지도자, 지원 인력 등 선수단과 문화체육관광부 및 체육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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