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국 대통령 축출한 미국전에 야구팬들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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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는 1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WBC 4강전에서 이탈리아에 4-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베네수엘라는 미국, 도미니카공화국, 일본에 밀려 우승후보 전력은 아닌 팀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8강에서 타선의 힘으로 '디펜딩 챔피언' 일본을 8-5로 꺾었다. 이어 조별리그에서 미국을 꺾고 돌풍을 일으키며 4강까지 오른 이탈리아마저 제압했다.
베네수엘라는 2회말 선발 투수 케이데르 몬테로(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제구 난조로 인한 밀어내기로 선취점을 내주고 강판됐다. 마운드를 이어 받은 뛴 리카르도 산체스(나베간테스 델 마가야네스)가 추가덤을 내줘 0-2로 끌려갔다. 4회초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시애틀 매리너스)의 좌중간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다. 1-2로 끌려가던 7회초 2사후 연속 안타가 터지며 4-2로 전세를 뒤집었다. 3명의 불펜 투수를 투입해 이탈리아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챙겼다.
베네수엘라는 다음날 같은 장소에서 미국과 맞붙는다. 특히 이날 결승전은 미국이 지난 1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축출한 이후 대결이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