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폰세·와이스 공백 커… 5강 전력권
SSG, 백업자원 활약에 따라 상위권 도약
롯데, 팀내 경쟁 치열하지만 보강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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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해설위원들은 그 어느때보다 중위권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 중에서도 LG 트윈스는 안정적인 투타 밸런스와 두터운 선수층을 바탕으로 장기 레이스에서 월등한 실력을 증명할 것으로 예측됐다.
김선우 MBC 스포츠 플러스 해설위원은 LG에 대항할 만한 팀으로 삼성과 kt를 꼽았다. 다크호스로는 SSG를 지목했다. 김 위원은 본지와 통화에서 "LG와 삼성이 우승을 다툴 것으로 본다"며 "kt도 전력이 안정적이다. 이 세 팀을 3강으로 분류하고 싶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SSG는 팀내 주요 전력들의 실력이 좋다"며 "팀에서 백업들의 역할이 중요한데, 주전들이 힘에 부칠 때 백업들의 활약이 얼마나 좋느냐에 따라 한 해 농사가 좌우된다. 그러면에서 SSG는 백업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상위권 도약이 가능할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아 타이거즈는 중위권에서 5강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김도영 활약이 중요하다고 보는데, 1·2·3 선발은 안정적으로 보고있다"며 "(선발) 이의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마운드의 힘이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또 "5선발 김태형의 잠재력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기복은 있을 수 있지만 눈 여겨볼 만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민훈기 스포티비 해설위원도 LG와 삼성, kt를 우승 후보 전력으로 봤다. 민 위원은 "올해는 한 팀(키움 히어로즈)만 빼고는 모두가 치열할 것으로 본다"며 "세 팀 정도가 1위 다툼을 할 것으로 보는데. LG와 삼성, kt 전력이 눈에 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다른 우승 후보로 SSG도 언급되긴 하는데, 한화 이글스도 그렇고 두산 베이스도 지금 전력을 보면 만만치 않다"며 "따라서 중위권 싸움은 엄청나게 치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범경기에서 1위를 차지한 롯데 자이언츠에 대해 두 해설위원은 팀내 경쟁이 워낙 치열해 시너지 효과가 나고 있지만 장기 레이스는 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 위원은 "시범경기에서 해설을 하면서 롯데 선수들을 만나봤는데 워낙 팀내에서 치열하게 하는 분위기"라며 "일단 팀 분위기는 좋은데 이런 기세가 12게임 잘 하는 것과 144경기를 잘 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또 "전력 면에서 겨울에 보강이 전혀 없었고, 시작부터 (주요 선수들의 불법 도박장 출입) 악재들이 많지 않았나"라며 "장기 레이스 펼칠 땐 힘들지 않을까 싶다. 5강 싸움을 펼치는 것도 버거워 보인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롯데는 팀 내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기에 올 시즌 내내 이런 분위기가 지속될 것 같다"며 "젊은 선수들이 본인의 포지션을 잡기 위해서 싸우는 것에 여러 선수들이 경쟁하는 시스템이 맞물리고 있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가 어떻게 날지 봐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준우승팀 한화는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에 따라 성적이 갈릴 것으로 예상됐다. 민 위원은 "타선은 지난해보다 보강이 많이 됐다"면서도 "변수는 33승 거둔 두 외인 투수가 빠졌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이어"새로운 투수들의 경쟁력이 높아 보이긴 하는데 그 빈자리를 메우는건 거의 불가능하다"며 "메이저리그 현역이 와도 운이 따라야 하는 승수인데, 불펜도 변수가 있다. 정상권 도전이 힘들어 보이긴 하지만 5강권 싸움은 분명히 할 수 있는 전력"이라고 평가했다.
2024 시즌 우승 후 2025년 추락했던 기아는 절치부심 중이다. 명문구단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담금질 중이지만 가을야구 진출이 현실적인 목표가 될 것으로 진단됐다. 민 위원은 "야구란 게 변수 싸움이니까 변수가 적은 팀, 예를 들어 LG 같은 팀이 강한 팀인데 기아를 보면 선발 로테이션도 그렇고 변수들이 있다"며 "주전 야수들도 그렇고 부상 변수는 항상 있는 팀이고 5강권 싸움 도전은 할 수 있을것 같지만 상위권 싸움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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