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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28일 개막, 외인선발 9명 속 ‘토종선발’은 구창모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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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6. 03. 26. 15:42

NC 다이노스의 좌완 '구창모' 유일 국내선발
LG는 치리노스, kt는 다저스 출신 맷 사우어
KIA 네일, 3년 연속 KBO 마운드 지배할까
2026 신한 SOL KBO 리그 미디어데이
26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미디어데이에서 감독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
오는 28일 개막하는 프로야구 KBO리그에 나서는 선발 투수 중 외인이 9명, 토종 선발은 1명 뿐이다. 지난 시즌엔 10명 전원이 외인 선발이었다. 외인에 의존하는 선발 마운드 추세가 여전하다.

유일한 토종 선발은 NC 다이노스의 좌완 구창모다. '건강한 구창모는 걱정할 게 없다'는 소리가 나올 만큼의 투구로 NC의 기대감을 채워줄 지 주목된다. 구창모는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개막전에 선발로 나선다.

이호준 NC 감독은 26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KBO 미디어데이에서 구창모를 개막전 선발로 낙점했다. 구창모는 류현진 이후 좌완 에이스 역할을 맡을 수 있는 투수로 꼽힌다. 2020년에는 15경기 9승 무패, 1홀드, 평균자책점 1.74를 올렸다. 2022년에는 19경기 11승 5패, 평균자책점 2.10을 기록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구창모의 가장 큰 변수는 부상이다. 부상으로 한 번도 정규 이닝을 채우지 못한 게 흠이다.

구창모는 시범경기에서 두 번 나와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00을 올렸다. 두산은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온 크리스 플렉센을 내세운다. 6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플렉센은 빅리그에서 5년 간 32승을 따냈다.

올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 LG 트윈스는 요니 치리노스가 선발 마운드에 선다. LG의 대항마로 꼽히는 kt wiz는 새 외인 투수 맷 사우어가 출전한다. 치리노스는 지난 시즌에 이어 팀의 에이스로서 개막전 중책을 맡는다. 사우어는 지난해 11월 kt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LA 다저스에서 10경기 2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6.37을 썼다.

SSG 랜더스는 홈에서 미치 화이트가 선발로 나선다. 이에 맞서는 KIA 타이거즈에선 에이스 제임스 네일이 출격한다.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계 선수로 거론됐던 화이트는 부상 관리를 이유로 소속팀에 전념하겠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지난해 성적은 11승 4패, 평균자책점 2.87다.

3년 연속 KBO리그 마운드에 서는 네일은 통산 20승을 올린 에이스다. 평균자책점 2.25로 국내 마운드를 지배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타진을 노렸지만 불발돼 KBO리그에서 다시 실력을 입증해야 한다.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는 클래식 매치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맞붙는다. 삼성은 아리엘 후라도가, 롯데는 새 외인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가 나선다. 로드리게스는 시속 150㎞ 중후반대를 던지는 파이어볼러다.

2022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 데뷔한 그는 2023~2024 시즌을 일본에서 보냈다. 시범경기에서는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5.00로 다소 주춤했다.

코디 폰세와 러이언 와이스를 모두 떠나 보낸 한화 이글스는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새 외국인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를 내세운다. 키움 히어로즈는 검증된 외인 라울 알칸타라를 출격시킨다. 한화는 에르난데스와 오언 화이트가 외인 공백을 얼마나 메워주느냐에 따라 한 해 농사가 달렸다. 알칸타라는 올해도 최하위 후보로 분류되는 키움에서 에이스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지난 시즌 도중 키움에 영입된 알칸타라는 8승 4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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