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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 뗀 KGC…브랜드 확장·해외 공략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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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현 기자

승인 : 2026. 03. 31. 14:56

CI 변경으로 홍삼 중심 이미지 탈피
사업 영역 확대…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kgc
KGC 새 기업이미지(CI)/KGC
KGC인삼공사가 사명에서 '인삼공사'를 떼고 'KGC'로 기업이미지(CI)를 변경하며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 홍삼 중심 이미지를 넘어 종합건강식품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려는 행보다.

31일 KGC인삼공사는 4월 1일부터 CI를 기존 'KGC인삼공사'에서 'KGC'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창립 127주년을 맞아 글로벌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는 설명이다.

새 CI는 기존 디자인에서 '인삼공사'를 제외하고, 짙은 회색 서체에 KT&G 그룹의 심볼마크 '씨드(Seed)'를 적용했다. 향후 광고와 홈페이지, 제품 패키지 등에 순차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CI 변경은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과 맞물린다. '인삼공사'라는 명칭은 홍삼 중심 이미지를 강화하는 반면, 제품군 확대와 글로벌 시장 공략에는 제약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중립적인 브랜드명 'KGC'를 전면에 내세워 시장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KGC인삼공사는 현재 해외 5개 법인을 기반으로 40여 개국에 260여 종의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중화권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온 가운데, 최근에는 유럽과 미국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해외 매출은 2021년 1782억원, 2022년 2850억원, 2023년 3373억원으로 증가하다가 지난해 2521억원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전략 재정비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회사는 면세점과 온라인 등 전략 채널을 중심으로 수익성 높은 제품군을 강화하고, 해외에서는 현지 맞춤형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시장 커버리지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CI 변경은 사업 영역 확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치"라며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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