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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서 산 운동화 가품 판정…보상 받았지만 신뢰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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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4. 01. 09:31

유튜브
/스니커DA 유튜브 영상 캡쳐
한 유튜버가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에서 구매한 스니커즈가 가품으로 판정되고 보상까지 받은 경험을 전했다.

최근 스니커DA 유튜브 채널에는 '크림에서 가품 받았습니다. 그리고 보상까지 받았습니다' 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 따르면 이 유튜버는 크림을 통해 구매한 아식스 젤 카야노 14 모델을 영상으로 촬영하던 중 이상 징후를 발견했다. 정품 공식 이미지와 비교한 결과, 노출된 젤 유닛의 각도와 형태가 다르게 나타났으며, 미드솔 커팅과 젤 유닛 위치에서도 미세한 차이가 확인됐다. 또한 동일 모델, 다른 컬러 제품,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참고 데이터와 비교하는 과정에서도 반복적으로 차이가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유튜버는 크림 측에 문의하면서 단순 비교 이미지가 아닌, 자체적으로 축적해온 데이터와 비교해 정품이라면 설명하기 어려운 차이가 드러나는 라벨 사진을 핵심 근거로 제출했다. 이에 대해 크림은 별다른 이견 없이 해당 제품을 가품으로 인정했고, 환불과 함께 보상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 유튜버는 "크림에서 산 신발이 가품인 것 자체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리셀 플랫폼 내 가품 유통 가능성뿐 아니라, 이용자의 대응 역량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직접 검증하지 않을 경우 가품을 인지하지 못한 채 사용할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것이다.

영상을 본 이용자들은 플랫폼 신뢰도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

"검수를 믿고 구매하는데 가품이 유통되면 이용할 이유가 없다", "검수 비용을 받으면서도 가품을 걸러내지 못하면 문제"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정가품 구별을 잘 모르는 소비자는 그대로 속을 수 있다"는 지적도 다수 제기됐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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