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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美 생산거점 확보…북미 수주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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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현 기자

승인 : 2026. 04. 01. 10:47

GSK 공장 인수 완료…송도·록빌 이원화 생산체계 구축
글로벌 고객 대응력 강화…대형 수주 확대 기반 마련
[사진자료1] 미국 록빌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인수 완료식
3월 31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에서 열린 인수 완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 앞줄 다섯번째부터 강경화 주미한국대사,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 에이프릴 델라니 미국 연방하원의원/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내 첫 생산 거점을 확보하며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확장에 나섰다. 북미 현지 생산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고객 대응력과 수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 소재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인수를 3월 31일(현지시간) 최종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지난해 12월 계약 체결 발표 이후 약 3개월간의 후속 절차를 거쳐 마무리됐으며, 인수 주체는 미국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아메리카(Samsung Biologics America)'다.

록빌 생산시설은 총 6만ℓ 규모의 원료의약품(DS) 생산공장으로, 두 개의 제조동으로 구성돼 있다. 임상 단계부터 상업 생산까지 다양한 규모의 항체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인프라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총 생산능력을 기존 78만5000ℓ에서 84만5000ℓ로 확대했다. 특히 북미 지역 내 생산 거점을 확보하면서 한국 송도와 미국 록빌을 잇는 이원화 생산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 고객과의 물리적 거리를 줄이고 공급 안정성을 높여, 수주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회사는 현지 전문 인력 약 500명을 전원 고용 승계해 운영 연속성을 확보했다. 향후 중장기 수요와 가동 상황을 고려해 록빌 생산시설의 생산능력 확대와 기술 고도화 등 추가 투자도 검토할 계획이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인수는 글로벌 생산거점 확대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록빌 시설의 전문 인력과 함께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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