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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는 지난 달 31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축구연맹 플레이오프(PO) D조 결승에서 덴마크와 연장전에서 2-2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3-1로 승리하고 2006년 독일 대회 이후 20년 만에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체코는 과거 체코슬로바키아 시절인 1934년 이탈리아 대회와 1962년 칠레 대회에서 각각 준우승하고 8강도 두 차례(1938·1990년) 진출했다. '체코'라는 이름으로는 2006년 독일 대회 때 유일하게 본선에 참가해 조별리그 탈락했다. 이번 예선에선 유럽 L조에서 크로아티아에 이어 조 2위에 오르며 PO에 진출했고 준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아일랜드를 따돌린 뒤 결승에선 전력이 앞선 것으로 평가됐던 덴마크까지 승부차기로 잡는 이변을 일으켰다.
체코는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43위로 한국(22위)에겐 해볼만한 상대로 여겨진다. 화려한 스타군단보다는 조직력과 실리를 앞세운 '팀 축구'가 강점이다. 특히 수비에 치중하다 빠르게 역습으로 전환하는 전술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동유럽 특유의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공중볼 경합과 세트피스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다.
핵심 선수는 최전방 스트라이커 파트리크 시크(레버쿠젠)다. 제공권과 결정력을 갖췄다. 191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상대 수비를 등지고 버티는 플레이에 능하다. 박스 안에서의 움직임이 간결하고 효율적이어서 수비 입장에선 까다롭다. 중원에서는 활동량과 압박이 돋보인다.
한국은 체코, 멕시코(15위), 남아프리카공화국(60위)과 A조에 속했다. 체코와 조별리그 1차전은 오는 6월 11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