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기대감 속 코스닥도 6.06%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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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6.24포인트(8.44%) 오른 5478.70에 장을 마치며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이날 상승폭(426.24포인트)은 역대 두 번째로 큰 수준이다. 역대 최대 상승폭은 지난달 5일 기록한 490.36포인트로, 당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직후 증시가 급락한 뒤 이튿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급등한 바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7.58포인트(5.49%) 오른 5330.04로 출발한 뒤 장 초반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폭을 확대했고, 개장 직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63.79포인트(6.06%) 오른 1116.18에 장을 마치며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코스닥 역시 장중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매수세가 집중됐다. 사이드카는 선물 가격이 급등 또는 급락할 경우 프로그램 매매 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시키는 시장 안정화 장치로,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모두 발동되며 단기 과열 양상이 나타났다.
최근 증시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라 큰 변동성을 보였다. 코스피는 지난 2월 6000선을 돌파한 뒤 3월 들어 5000선 초반까지 밀려났다가 이날 다시 5400선을 회복하는 등 단기간에 1000포인트 가까운 등락을 반복했다. 코스닥 역시 1200선 문턱에서 1000선 초반까지 하락했다가 재차 1100선을 회복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된 흐름이다.
시장에서는 중동 지역 긴장 완화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하며 저가 매수세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동 리스크 완화 기대가 반영되며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된 영향"이라며 "다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설을 앞두고 추가 발언 내용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은 있어 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