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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공·해군 연합훈련 돌입…공군, 전작권 전환 대비 ‘한국주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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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솔 기자

승인 : 2026. 04. 09. 10:11

한·미·호주 연합, 경남 진해만 일대서 구조전 훈련
사진 1
해군은 6일부터 경남 진해만 일대에서 미군과 연합으로 구조전 훈련(SALVEX)을 진행하고 있다. /해군
한미 공·해군이 공중과 해상에서 연합훈련에 돌입한다. 특히 공군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대비해 한국이 훈련을 주도한다.

공군은 10일부터 24일까지 2주에 걸쳐 광주기지에서 '26-1차 프리덤 플래그'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프리덤 플래그 훈련은 한미 연합작전 수행능력과 생존성 향상을 위해 전·후반기 연 2회 실시되는 연합 대규모 공중훈련이다. 훈련 이름에도 한미 공군의 굳건한 연합방위 태세를 기반으로 자유·평화 수호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훈련엔 우리 공군의 △F-5E/F △F-15K △KF-16 △F-16 △FA-50 △F-35A △KA-1 △KC-330 △C-130 △CN-130 △CN-235 △E-737이 참가할 예정이다. 미 공군에선 △F-16 △E-3G △RQ-4, 미 해병대의 △F/A-18 △MQ-9 등이 참가해 연합공중 훈련을 펼칠 예정이다.

양국 공군은 훈련기간 중 주·야간 임무계획반(MPC)을 운영해 한미 임무요원들이 최신 전술과 노하우를 교류하고 전시 작전·임무 수행절차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실질적인 공중훈련은 13일부터 시행되며 △방어제공(DCA) △공중대기 항공차단(XINT) △항공차단(AI) △근접항공지원(CAS) 등 임무를 수행하며 상호운용성을 강화한다.

공군은 "이번 훈련은 전작권 전환에 대비해 한국 공군이 훈련을 주도한다. 연합작전 수행능력 검증에 중점을 뒀다"며 "현대전의 작전환경 변화를 반영해 4·5세대 전투기 통합임무 개념을 검증하고 보완할 예정이다. 훈련기간 중 가상적기를 운용해 최신 전술전기절차를 점검하고 집중 숙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군도 6일부터 경남 진해만 일대에서 연합 구조전 훈련(SALVEX)을 진행하고 있다. 훈련은 10일까지 진행된다. 연합구조전 훈련은 전·평시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조난상황에 대비해 한미해군이 구조임무 수행절차를 숙달하고 구조·잠수장비의 상호운용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국내에서 진행되는 정례 훈련이다.

이번 훈련엔 해군 특수전전단 해난구조전대 예하 구조작전대대, 수상함구조함 통영함(ATS-Ⅱ, 3500톤급), 미해군 기동잠수구조부대(MDSU) 장병들이 참가했다. 올해는 호주해군 폭발물처리 잠수부대(ACDT) 장병들과 한국해경 중앙특수구조단 대원들도 처음 함께했다.

한·미·호 대원들은 통영함에 편승해 심해 수중탐색·잠수훈련을 실시했다. 잠수사들은 표면공급잠수체계(SSDS)를 이용해 진해군항 부두 일대에서 수중 장애물 탐색·인양을 실시했다.

김대기 해군 해난구조전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해군 연합구조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훈련성과를 바탕으로 언제 어디서라도 우리 국민과 전우를 구조할 수 있도록 구조작전태세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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