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매설 여부 미확인…불안한 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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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반관영 매체인 ISNA통신과 타스님통신은 9일(현지시간) 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매설한 정황을 보여주는 도표를 공개했다. 다만 해당 문서에 기록된 기뢰가 실제 존재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는 이란이 파키스탄에서 예정된 휴전 협상을 앞두고 미국에 압박을 가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이라고 AP통신이 해석했다.
최근 휴전 선언으로 전투는 일시적으로 중단됐지만 각국이 제시한 합의 조건에 간극이 있어 불안정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은 합의 내용에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는 것과 이란의 우라늄 비축물량을 인도받는 것을 명시했다고 주장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통행료 징수권, 우라늄 농축 권한을 인정받았다는 입장이다.
이스라엘은 이번 합의가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와의 전쟁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공습을 강화하고 있다.
선박 추적 업체 케이플러의 데이터에 따르면 휴전 첫날인 8일 자동선박식별장치(AIS)를 켠 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4척뿐이었다.
AIS를 끄고 운항하는 이른바 '다크 플릿(암흑 함대)' 중 상당수는 제재 대상인 이란산 원유를 국제 시장으로 운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