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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메드텍, 인체조직은행 품고 ECM 바이오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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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기자

승인 : 2026. 04. 10. 17:06

AATB 인증·FDA 기준 인체조직 가공·세포처리 인프라 확보
재생의료 사업 확대 기반 마련…유통망 활용해 점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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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메드텍은 10일 시지바이오의 성남 소재 인체조직은행을 인수했다./대웅제약
정형 및 치과 임플란트 연구·제조 전문기업 시지메드텍이 인체조직 기반 바이오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선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시지메드텍은 최대주주인 시지바이오가 보유한 성남 인체조직 가공조직은행을 인수했다. 회사는 이번 인수로 CDMO(위탁개발생산)와 재생의료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인수한 인프라는 글로벌 기준에 부합한다. 회사는 AATB 인증 이력을 갖추고 미국 FDA(식품의약국) 관련 규정을 준수하는 인체조직 가공시설과 핵심 설비 일체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세포처리시설까지 통합 인수해 생산 인프라를 전반적으로 구축했다.

시지메드텍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ECM(세포외기질) 기반 치료제와 재생 목적의 스킨부스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ECM은 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생체 소재로, 피부·연조직 및 골 조직 재생 등 다양한 의료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은 차세대 바이오 소재로 평가된다.

아울러 기존 치과 사업과의 연계도 강화한다. 시지메드텍은 치과 포트폴리오 확장의 일환으로 치조골용 골이식재 생산을 추진하고, 기존 임플란트 사업과 바이오 소재 사업 간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관건은 경쟁이 치열해질 올해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는 것이다. 올해에만 ECM 기반 스킨부스터가 4개 이상이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시지메드텍은 올 1분기 출시를 목표로 '시지리알로 인젝트 파인'을 개발 중이다. 유통은 대웅그룹 관계사인 디엔컴퍼니가 담당할 예정으로, 나보타와 브이올렛 등 에스테틱 제품을 판매해 국내 성형외과와 피부과 유통망을 다수 확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지리알로는 출시 이후 유통 시너지를 바탕으로 빠른 시장 점유율 확보가 기대된다.

유현승 시지메드텍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는 시지메드텍이 인체조직 가공 기반을 직접 확보하고 바이오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척추·정형 및 치과 사업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ECM 기반 치료제, 재생형 스킨부스터, 치조골용 골이식재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혀감과 동시에 CDMO 사업역량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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