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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이 곧 시장”…팔도·hy, BTS와 ‘아리’로 글로벌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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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6. 04. 13. 14:19

모던 누들·에너지 드링크·바이오틱 소다 3개 축
美 월마트 선출시로 팬덤 기반 수요 확보 노림
[첨부사진1]팔도hy 글로벌 브랜드 아리 런칭 'BTS와 함께 전하는 새로운 메시지'
팔도·hy가 방탄소년단(BTS)과 손잡고 선보인 글로벌 브랜드 아리(ARIH) 제품 이미지./hy
팔도·hy가 방탄소년단(BTS)과 손잡고 신규 식음료 브랜드 '아리(ARIH)'를 선보인다. K푸드와 글로벌 감성을 결합한 신사업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단순 협업을 넘어 K팝 팬덤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소비 플랫폼'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팔도·hy는 BTS와 협업해 개발한 브랜드 '아리'를 론칭한다고 13일 밝혔다. 브랜드 기획 단계부터 아티스트가 참여해 브랜드명과 제품 콘셉트, 패키지 디자인 전반에 의견을 반영했다. '일상의 균형과 행복, 건강'이라는 방향성 역시 협업 과정에서 도출했다.

아리는 '고운' '아름다운'을 뜻하는 우리말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영문 'H'에는 '균형(Harmony)' '행복(Happiness)' '건강(Health)'의 의미를 담았다. 일상과 새로운 경험, 동양과 서양, 맛과 건강을 연결하는 '모던 밸런스 푸드'를 지향한다.

제품군은 총 세 가지다. 팔도는 '모던 누들' '포스트바이오틱 에너지 드링크'를, hy는 '듀얼 바이오틱 소다'를 각각 맡아 생산·판매한다.

모던 누들은 페투치니 스타일의 면과 액상 스프를 결합한 볶음면 제품이다. 고추장버터, 간장버터, 봉골레, 트러플 불고기, 후추라볶이, 김볶음면 등 총 7가지 맛으로 구성되며 14종(봉지면 7종, 용기면 7종)으로 출시한다.

포스트바이오틱 에너지 드링크는 천연 카페인을 활용한 '클린 에너지' 콘셉트 음료다. 제로 슈거에 인공색소와 향료, 감미료를 배제했다. 포스트바이오틱스와 발효 원료를 포함해 기능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듀얼 바이오틱 소다는 프리바이오틱스와 포스트바이오틱스를 함께 담은 저당·저칼로리 탄산음료다. 식이섬유를 함유해 건강 트렌드를 반영했다.

출시는 해외를 우선한다. 제품은 오는 24일부터 미국 전역 월마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이후 국내는 유통 협의를 거쳐 다음달 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국내보다 미국 시장을 먼저 공략하는 전략은 K팝 팬덤이 형성된 글로벌 시장에서 초기 수요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확산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팔도·hy 관계자는 "아리는 단순한 식음료 브랜드가 아닌 글로벌 문화가 소비로 전환되는 새로운 방식"이라며 "앞으로도 K푸드가 제안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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