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간담회에는 제조업자 개발 생산(ODM), 원료, 용기, 물류 등 화장품 산업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중소기업들이 참석했다. 기업들은 중동 사태로 인한 원부자재 수급 차질과 물류비 폭등을 가장 큰 위협으로 꼽았다. 특히 용기 수급 지연으로 인한 납기 차질은 브랜드사뿐 아니라 생산 현장 전체의 타격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쏟아졌다.
이에 한성숙 장관은 정부의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장관은 "나프타 위기품목 지정과 정책자금 만기 연장 등은 물론, 지난 금요일 국회를 통과한 추경 예산을 신속히 집행하겠다"며 "수출바우처 1000억원과 긴급경영안정자금 2500억원을 위기 극복의 마중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오유경 식약처장 역시 규제 혁신을 통한 지원을 약속했다. 오 처장은 "포장재 원료 수급이 어려운 경우 대체재 사용 시 표시 사항을 스티커로 부착할 수 있도록 6개월간 허용하는 등 적극 행정을 펼치고 있다"며, 국가별 규제 정보 제공과 온라인 교육 등 해외 진출을 돕는 실무적인 지원책을 소개했다.
케이(K)뷰티는 각종 대외 악재 속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내고 있다.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액은 2022년 44.7억 달러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1만 개 수출 기업 시대를 열며 급성장했다. 특히 중화권 중심에서 벗어나 북미와 유럽연합(EU) 등 전 세계 200개국으로 시장을 넓히며 수출 다변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날 현장에서는 중기부와 식약처, 수출입은행, 기술보증기금이 참여하는 '글로벌 진출 지원 업무협약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관계 기관들은 금융 지원 확대와 수출 애로 해소를 위해 공동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