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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는 16일 이 같이 건국포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4·19혁명 유공자 포상은 지난 2023년 31명의 유공자에 대한 포상 이후 3년 만이다.
포상은 신청서 제출 외에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 위원회'에서 결정한 3·15의거 참여자 등을 포함해 총 798명에 대한 심사를 거쳐 결정됐다. 보훈부는 개인이 혁명 주도 사실을 입증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현장 참여자들의 목소리도 심사에 반영했다.
결정된 70명은 당시 기준 △고등학생 32명 △대학생 25명 △일반인 13명이다. 이들 중 여성은 11명이다. 시위별로 살펴보면 △4·19혁명 36명 △마산 3·15의거 24명 △대구 2·28민주운동 8명 △대전 3·8민주의거 1명 △광주 3·15의거 1명으로 집계됐다.
1960년 2월, 대구 경북고 2학년 재학중에 2·28민주운동을 계획하고 시위 당일 시위대 행렬 보호를 받았던 김영갑 선생, 1960년 마산 제일여고 3학년으로 3·15의거에 참여한 뒤 김주열 열사 시신 인양을 계기로 일어난 4월 2차 마산 시위 선두에서 활동한 김송자 선생도 포상을 받는다.
서울대 약학과 4학년으로 동료학생들을 이끌고 4·19혁명에 참여했던 김한주 선생도 건국포상을 수여받는다. 김한주 선생은 대학졸업 이후 월남전에도 참여한 사실이 인정돼 2001년 참전유공자로도 등록된 바 있다.
이번 포상에 따라 1962년 최초 포상 이후부터 4·19혁명 공적으로 포상을 받은 인원은 총 1234명이다. 이중 희생자는 186명, 부상자 363명, 공로자는 685명이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국민주권 정부 첫 4·19혁명 기념일을 계기로 추진된 이번 포상은 4·19혁명 정신을 받들어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 가치를 지켜낸 분들의 헌신을 국가가 끝까지 예우·보답하겠다는 강한 의지"라며 "정부는 우리 민주주의를 바로 세운 4·19혁명의 숨은 주역들을 한 분이라도 더 찾아내 포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