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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공연·전시 등 최종 결과물 이전 단계에서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신작을 집필·설계하는 '원천창작자'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전국 단위로 3000명의 청년예술인을 선발하며, 이 가운데 1000명이 서울 지역 몫이다. 접수 마감 결과 약 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재단은 선정된 청년예술인에게 2년간 매년 900만 원씩, 총 1800만 원의 창작 사례비를 지급한다. 단발성 지원을 넘어 다년 지원 체계를 도입해 단기 성과 부담을 줄이고, 중장기적 창작 몰입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지원은 금전적 보조에 그치지 않는다. 재단이 보유한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총동원해 창작 아이디어가 실제 프로젝트로 이어지도록 돕는 '연결형 지원'이 핵심이다. 오는 8월 청년예술청에서 열리는 'SAPY Week'에서는 피칭 세션을 통해 청년예술인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전문가와 기획자 앞에서 발표하고, 실질적인 협업과 제작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학로센터 공간 활용,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업앤온·가칭) 참여, 온라인 홍보 플랫폼 '예술로자브로'를 통한 창작 과정 공유 등도 지원된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 기반 콘텐츠 확산까지 연계해 창작과 홍보를 동시에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통해 '서울형 청년창작 파이프라인'을 완성하는 데 의미가 있다. 재단이 운영 중인 '커넥트 스테이지'가 예술대학 전공자의 초기 성장을 지원한다면, 이번 사업은 원천창작 단계의 도약을 맡는다. 여기에 네트워킹, 멘토링, 창업지원까지 더해지며 청년예술인의 발굴부터 자립까지 전 과정을 잇는 구조가 구축됐다.
송형종 대표이사는 "시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만큼 청년예술가를 단순 수혜자가 아닌 서울의 미래를 함께 만드는 파트너로 예우하겠다"며 "중앙정부 지표를 넘어 서울이 청년예술 생태계의 글로벌 표준이 되도록 '창작-성장-자립'을 잇는 파이프라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종 선정자는 5월 말 발표될 예정이며, 결과는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