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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으로 확산되는 케이팝 공연…운영비 최대 3억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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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6. 04. 16. 16:44

문체부, '대중음악 공연 지역 개최 활성화 사업' 공모 시작
문화체육관광부 전경
문화체육관광부 전경.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가 수도권에 집중된 대중음악 공연을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최대 3억 원의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대중음악 공연 지역 개최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비수도권 지역에서 열리는 대중음악 공연을 대상으로 하며, 지역 간 문화 향유 격차를 줄이고 음악 산업의 균형 성장을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대상은 서울·인천·경기를 제외한 지역에서 개최되는 대중음악 공연으로, 단독 콘서트부터 음악 페스티벌까지 다양한 형태가 포함된다. 다만 다른 행사에 부대 프로그램으로 편성된 공연은 제외된다.

문체부는 공연 규모에 따라 초대형, 대형 단독, 중형 등 세 부문으로 나눠 총 20개 공연을 선정할 계획이다. 초대형 부문은 객석 1만 석 이상 공연 1건을 선정해 최대 3억 원을 지원하며, 대형 단독 부문은 회차당 3000석 이상 1만 석 미만 공연 5건에 대해 최대 1억 4000만 원을 지원한다. 중형 부문은 1000석 이상 3000석 미만 공연 14건을 선정해 최대 9500만 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공연에는 공연장 및 장비 임차료, 무대 제작비, 홍보·마케팅 비용 등 운영 전반에 필요한 경비가 지원된다. 단, 총 사업비의 10% 이상은 자부담해야 한다.

특히 지역 음악인과의 상생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 음악창작소' 사업 참여 이력이 있는 음악인이 공연에 참여할 경우 평가에서 가점을 부여한다.

사업 신청은 16~30일 오전 11시까지 '이(e)나라도움' 시스템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서면 및 발표 평가를 거쳐 5월 중 최종 선정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문체부 최성희 콘텐츠미디어산업관은 "2024년 기준 대중음악 공연의 7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며 "방탄소년단 공연과 같은 대형 케이팝 공연의 경제적 파급력이 큰 만큼, 이번 사업이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관광과 연계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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