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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1분기 영업익 5.8조…지난해 유료가입자 3억명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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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6. 04. 17. 08:37

넷플릭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 있는 회사 건물 중 하나에 설치된 넷플릭스 로고./로이터 연합뉴스
넷플릭스가 1분기 영업이익 5조8000억원을 돌파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약 9%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간) 넷플릭스에 따르면 회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8.2% 증가한 39억5700만 달러(약 5조8595억원)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52억8000만 달러(주당 1.23달러)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 28억9000만 달러(주당 0.66달러)보다 크게 늘었다. 주당순이익(EPS) 역시 시장 예상치인 0.76달러를 크게 웃돌았다고 CNBC는 보도했다.

이번 실적에는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와의 스트리밍 및 영화 자산 인수 무산에 따른 28억 달러 규모의 계약 해지 수수료가 반영됐다. 해당 거래는 지난 2월 최종 철회됐다.

넷플릭스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과 동일한 507억~517억 달러로 유지했다. 다만 콘텐츠 투자 비용이 상반기에 집중될 예정이며, 2분기에는 콘텐츠 상각 비용 증가율이 연중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인수합병(M&A) 관련 비용이 2027년에서 2026년으로 앞당겨 반영될 예정인 점도 부담 요인으로 지목된다.

그렉 피터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는 "지난해 3억2500만명 이상 유료가입자를 확보하면서 현재 10억명 가까운 이용자들에게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과 스마트 TV를 갖춘 가구 규모가 8억 가구 로 추정된다 "며 여전히 시장 확장 여력은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날 넷플릭스는 공동창업자인 리드 헤이스팅스 회장이 오는 6월 임기가 끝나면 퇴임한다고 밝혔다.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17일 넷플릭스는 시간외거래에서 9% 떨어진 98달러 초반까지 급락했다.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에도 불구하고 향후 비용 증가와 경영 변화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CNBC는 전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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