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이란, 호르무즈 해협 통행 일시 허용…레바논 휴전 영향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417010005561

글자크기

닫기

남미경 기자

승인 : 2026. 04. 17. 22:35

“남은 휴전 기간 상선 항해 전면 허용”…휴전 범위 불명확
기존 항로 대신 라라크섬 인근 ‘조정 경로’ 이용 조건 붙여
화면 캡처 2026-04-17 222743
호르무즈 해협의 유조선과 화물선 /AP 연합
이란이 이스라엘과 레바논 휴전 상황을 반영해 호르무즈 해협 통행 제한을 일시적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1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레바논에서의 휴전 발효를 반영해 남은 휴전 기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모든 상선의 항해를 전면 허용한다"고 밝혔다.

다만 아라그치 장관이 언급한 '휴전 기간'이 구체적으로 어느 합의를 지칭하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미국과 이란 간에 설정된 휴전이 미 동부시간 기준 오는 21일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부터 시작된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열흘간 휴전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해석이 엇갈린다.

이란은 통행 허용과 동시에 항로 통제는 유지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상선은 이란 항만해사청이 사전에 공지한 '조정된 경로'를 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란이 제시한 항로는 기존처럼 오만 무산담 반도 인근을 지나는 방식이 아니라, 이란 영해에 가까운 라라크섬 인근 해역을 통과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전해졌다.
남미경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