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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美·이란 2차 회담 대비 철통 보안·적색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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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6. 04. 19. 15:46

이슬라마바드 및 인접 도시 출입금지
상점·기숙사 등 대부분 시설 폐쇄
IRAN-CRISIS/PAKISTAN
19일(현지시간)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의 파이살 마스지드 인근 도로 검문소에서 경찰관이 차량 검문을 위해 손짓하고 있다./로이터 연합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회담이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1차 회담이 열렸던 파키스탄이 2차 회담에 대비해 대규모 보안 조치를 시행하며 경계수위를 크게 높이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파키스탄 현지매체 익스프레스트리뷴과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회담 장소 및 날짜는 아직 공식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차 회담 성사에 대해 "가능성이 커졌다"며 긍정적인 발언을 했으며,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리도 20일 파키스탄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 상태다.

파키스탄도 미국과 이란의 2차 회담 준비를 앞두고 철통 보안 구축에 나섰다. 파키스탄은 이날부터 이슬라마바드 인접 도시인 라왈핀디 일대에 대규모 보안 조치를 시행하며 경계수위를 크게 높이고 있다.누르 칸 공군기지와 이슬라마바드 국제공항 주변 주요 지역에는 적색경보를 발령하고 봉쇄에 들어갔다.

라왈핀디 내 모든 학생 기숙사도 무기한 폐쇄됐다. 경찰은 기숙사 운영자들에게 시설을 비우도록 통보하고, 거주 학생들에게는 귀가를 지시했으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파키스탄 공군도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공군은 이란 측 요청이 있을 경우 전투기와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 20대를 동원해 대표단 항공편을 호위할 방침이다. 지난 12일 1차 회담이 에서도 파키스탄 공군은 약 24대의 전투기와 AWACS를 동원해 이란 대표단을 호위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덧붙였다.

회담 장소로 거론되는 이슬라마바드도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주요 도로 주변 건물의 보안 상태를 점검하고 있으며, 주차 및 회담 관계자가 아닌 사람들의 출입을 전면 금지했다.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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