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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EC 조직위원회 제공 |
아시아 최대 규모의 사이버 보안 콘퍼런스인 ‘제20회 국제 시큐리티 콘퍼런스(ISEC 2026)’가 오는 8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이번 행사는 ‘AI로 구현하는 자율보안의 미래’를 주제로 급변하는 AI 보안 환경에 따른 산업계 대응 전략을 집중 논의한다.
최근 글로벌 보안 업계에서는 스스로 시스템 권한을 실행하는 ‘AI 에이전트’의 등장으로 새로운 위협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적 통제 중심의 기존 보안 체계에서 탈피해, AI가 탐지부터 대응까지 독자 수행하는 ‘제로 터치(Zero-Touch)’ 및 ‘자율보안(Autonomous Security)’ 체계로의 전환이 이번 행사의 핵심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AI 에이전트 기반 환경에서의 보안 통제와 예측 기반 보안 거버넌스 구축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된다. 사고 발생 후 대응이 아닌, 사고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는 ‘예측 보안’ 체계의 실현 가능성도 주요 세션으로 편성되었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총 25개 트랙과 120여 개 세션이 운영된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산업 현장의 적용 사례를 공유하며, 동시에 개최되는 전시회에는 150여 개 보안 기업이 참여해 최신 AI 보안 기술과 솔루션을 200여 개 부스 규모로 선보일 계획이다.
전문성 강화를 위한 실무 교육도 마련된다. KAIST 사이버보안연구센터는 LLM(대규모 언어 모델)과 RAG(검색 증강 생성) 기술을 활용한 ‘사이버 위협 예측 및 대응 실습형 트레이닝 코스’를 운영해 참관객들에게 실질적인 기술 습득 기회를 제공한다.
정보보호 책임자들을 위한 전문 워크숍도 동시에 열린다. 한국CISO협의회가 주관하는 ‘제13회 CISO 역량강화 워크숍’에서는 1000여명의 CISO가 참석해 조직 대응 전략을 논의하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후원하는 ‘제3차 CPO 워크숍’을 통해 최신 법·제도 변화를 공유한다.
이 외에도 지자체 보안 담당자를 위한 사이버보안 워크숍과 전국 정보보호정책협의회 설명회 등이 병행 개최되어 공공과 민간을 아우르는 글로벌 보안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기주 ISEC 2026 조직위원장은 “AI 에이전트 시대가 본격화됨에 따라 자율보안은 이제 필수적인 과제”라며 “이번 행사가 차세대 보안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실질적인 전략 공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ISEC 2026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CISO협의회, 더비엔이 공동 주관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50여개 유관 기관이 후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