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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아시아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메디프레소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주주서한을 발송해 파산 절차 진행 사실을 알렸다. 주주서한은 경영 현황과 주요 의사결정 사항 등을 주주들에게 안내하는 공식 문서다. 복수의 투자사는 해당 서한을 수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익명을 요구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회사로부터 파산 절차 진행 사실이 담긴 주주서한을 받았다"며 "다른 투자사들도 대부분 같은 내용의 서한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메디프레소는 김 대표가 2016년 창업한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전통차를 캡슐 형태로 추출해 마시는 제품을 앞세워 시장에 이름을 알렸다. 커피 캡슐을 차(茶)에 접목한 사업 모델로 주목받으며 누적 70억원 안팎의 투자를 유치했다.
실제로 메디프레소는 2018년 교원그룹의 투자를 시작으로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동문파트너즈, 마그나인베스트먼트, 현대기술투자, BNK부산은행 등으로부터 자금을 유치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서울경제진흥원 등의 지원도 받으며 한때 푸드테크 유망주로 꼽혔다. 특히 교원그룹은 교원인베스트를 통해 2018년과 2021년 두 차례 투자하며 기술 개발과 판로 확대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기대했던 성장세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메디프레소는 크라우드펀딩 당시 2025년 매출 목표로 175억원을 제시했지만 실제 실적은 목표치에 크게 못 미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아시아투데이는 김 대표와 회사 측에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
메디프레소가 파산 절차를 밟으면서 회사에 투자한 재무적투자자(FI)와 전략적투자자(SI)의 손실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파산 절차가 본격화될 경우 투자금 회수는 제한적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