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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긴장 고조 속 하루 새 통과 상선 1척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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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6. 04. 20. 10:10

중국 유조선 'G서머'호 수차례 항로 변경하며 통과
APTOPIX Iran War <YONHAP NO-5042> (AP)
18일(현지시간) 이란 케슘섬 연안의 호르무즈 해협에 정박한 유조선 뒤로 해가 떠오르고 있다./AP 연합
휴전 종료를 앞두고 미국이 오만만에서 이란 국적 화물선을 나포해 긴장감이 고조된 19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대형 선박은 1척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 세계 해상 교통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마린트래픽에 따르면 이날 기준 약 24시간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대형 상선은 중국 국적 유조선 'G서머'호뿐이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다만 위치를 숨긴 다른 선박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G서머호와 LPG 운반선 '메다'호는 19일 오전 이란이 선박 통행을 감시하는 데 활용하는 라라크섬의 남쪽 해역에서 유턴했다고 해운 데이터 제공 업체 클레플러가 밝혔다.

G서머호는 이날 오후 7시께 해협에 진입했는데 그에 앞서 상황이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인지한 듯 해협에 접근했다가 방향을 바꿨고 다시 페르시아만에서 유턴을 하는 등 항로를 여러차례 변경했다.

이는 이란 당국의 간섭을 피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G서머호는 중국 소유 선박이자 중국인 선원이 운항한다는 정보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식별용 송신기로 이 내용을 송출했다.

G서머호는 이전에 다른 소유주가 운항하던 당시 이란산 석유 및 석유제품과 연관된 의혹으로 2022년 미국이 제재한 적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 오만만에서 이란 국적 화물선 투스카호를 타격하고 나포했다고 밝혔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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