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조웅 회장 “작년 협약 실천하는 첫발…지속가능 성장의 든든한 가교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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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 측 배조웅 연합회장과 오기웅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일본 측 사이토 쇼이치 일본전국생콘크리트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해 양국 산업의 미래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축사에 나선 오기웅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교류를 한일 민간 경제 외교의 모범사례로 치켜세웠다. 오 부회장은 "지난해 도쿄 포럼의 결실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오늘 같은 실질적 교류로 이어진 점이 뜻깊다"며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223만 중소기업을 대변하는 중기중앙회의 중추적 조직으로서 이번 협력을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 부회장은 "저출산·고령화, 건설경기 둔화라는 공통 과제 속에서 양국이 기술 교류와 공동 연구에 매진한다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는 10월 14일 서울에서 열릴 '한일 중소기업 포럼'을 통해 민간 외교 셔틀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은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처럼 양국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가교가 되겠다"며 실천적 협력을 강조했다.
서툰 한국말로 인사를 건네 박수를 받은 사이토 쇼이치 일본전국생콘크리트공업조합연합회장 역시 일본 업계의 절박한 상황을 가감 없이 공유했다. 사이토 회장은 "일본 레미콘 물동량이 7년 연속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수요 절벽에 직면해 있다"며 "특히 탄소 배출량 산출과 저탄소 콘크리트 검토 등 탈탄소 대응을 위한 기술 정보를 한국과 적극적으로 교환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양국 대표단은 일본의 '전국 통합 품질관리 적(適)마크 시스템(민간 주도의 전국 통합 레미콘 품질 인증제)'과 '공동판매 운영 사례'를 테이블 위에 올리고 국내 실정에 맞는 접목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정례적 소통 채널을 구축하고, 타 업종까지 확산될 수 있는 한일 중소기업 간의 협력 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