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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증권사에 발행어음·IMA 리스크 관리 강화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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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라 기자

승인 : 2026. 04. 21. 15:00

1분기 모험자본 9조8700억원…규제비율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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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발행어음 및 IMA 조달 현황./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들을 상대로 발행어음과 종합투자계좌(IMA) 운용 과정에서의 리스크 관리와 투자자 보호 강화를 주문했다. 발행어음과 IMA를 통한 자금조달이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내부통제를 한층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다.

21일 금융감독원은 7개 종투사 운용 및 감사부문장과 간담회를 열고 발행어음·IMA 운용 관련 리스크 관리, 투자자 보호 강화, 생산적 금융을 위한 종투사의 역할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발행어음 잔액은 2020년 말 15조6000억원에서 2025년 말 51조3000억원으로 늘었고, 올해 3월 말 잠정 기준 54조4000억원까지 증가했다. IMA도 지난해 말 1조2000억원에서 올해 3월 말 2조8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서재완 금감원 부원장보는 "발행어음과 IMA를 통한 자금조달이 본격화되면서 금융시장에서 종투사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며 "투자자 보호와 리스크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한 내부통제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발행어음 운용자산의 유동성 관리를 강화하고, IMA는 만기 전 고객자금 회수에 차질이 없도록 투자자산의 유동성을 사전에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종투사가 혁신·벤처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하고, 기업신용공여와 내부통제 체계도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해외 사모대출펀드와 관련해서는 환매 동향과 손실 규모를 조기에 파악해 투자자에게 신속히 안내하는 선제 대응체계 구축을 주문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양호한 영업실적과 자본규모 등을 고려할 때 종투사의 건전성은 견고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IMA·발행어음 조달자금뿐 아니라 자기자본 등을 활용해 올해 1분기 총 9조8700억원 규모의 모험자본을 공급했으며 이는 IMA·발행어음 조달금액 57조2000억원의 17.3%로 올해 규제비율 10%를 웃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종투사의 운용 현황을 분석해 잠재 위험 요인을 적극 발굴·개선 지도하고, 모험자본 공급 관련 세부 현황도 지속 점검하면서 필요한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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