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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쓰레드, ai생성이미지 / 그래픽=박종규 기자 |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초등학교가 체육대회를 앞두고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소음 양해문'을 붙인 사실이 알려지며 온라인에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이 학교는 아파트 사이에 위치한 곳이다.
최근 쓰레드에는 A초등학교 담벼락에 부착된 안내문 사진과 함께 관련 사연이 공유됐다. 게시자는 "4월 말 운동회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산책 중 학교 담벼락에 양해문이 빼곡히 붙어 있는 모습을 보고 묘한 기분이 들었다"고 전했다.
공개된 안내문에는 "4월 29~30일 체육대회를 진행하며 소음이 발생할 수 있어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는 내용과 함께 "그러면 저희가 더 빛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학교 측이 행사로 인한 소음을 사전에 양해를 구한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모습은 온라인에서 다양한 반응을 불러왔다. 일부 누리꾼들은 "운동회는 모두의 축제인데 민원이 들어온다는 사실이 씁쓸하다", "이런 일로 항의하는 건 지나치게 이기적"이라며 과도한 민원 문화에 대한 비판을 제기했다. 특히 "올림픽이나 월드컵 같은 대형 행사도 시끄럽다고 중단하라고 할 것이냐"는 반응도 나왔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현실적인 이유를 짚었다. "학교는 소수 민원이라도 무시하기 어려운 입장일 것", "요즘은 체육대회도 짧은 시간 진행되는데 그마저도 양해를 구해야 하는 상황이 안타깝다"는 반응이다. 일부는 "초등학교 인근에 거주하면서 아이들 소리를 계절의 일부처럼 느낀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